도비도 해안가를 따라 숙박시설과 교육관 그리고 해수탕 등이 위치해 연수와 휴양시설로 각광받고 있는 도비도 휴양단지의 운영을 책임질 서상갑(53) 신임소장을 만나기 위해 지난 24일 농업기반공사 대호환경사업소를 찾았다.

“낯선 곳이 아니기 때문에 업무적응이 빠를 것 같습니다.”

서 신임소장은 지난 2003년부터 1년 넘게 이곳 대호환경사업소에서 환경농업팀장으로 근무한 바 있어 모든 것이 비교적 익숙하다고 말했다. 이런 서 소장이지만 가지고 있는 근심은 털어버리지 못하는 듯 했다.

“고객이 약간 줄고 있어요. 올해는 이를 만회해서 사업소를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서 소장은 승마, 국궁 등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즐거운 곳, 기억에 남는 곳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내부시설의 경우 최소한의 비용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소장은 부임 이후 ‘레저업계의 변화에 따라가야 하는 것’을 가장 큰 부담으로 꼽았다. 일반 레저시설의 경우 5년 이상 되면 리모델링하는 것이 기본인데 도비도 휴양단지의 경우 공공기관의 소유이다 보니 그것이 쉽지 않다는 설명. 즉 시설노후에 버금가는 투자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인근지역에서 앞다투어 리모델링을 실시하는 것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같은 걱정에 마음이 편하지는 않지만 서 소장은 조금씩 천천히 가꾸어 가는 방식을 택했다고 말한다. 또 당진군에 인접한 해안을 연결하는 관광특구지정을 통해 관광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