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한 산업화의 여파는 한국사회의 가치관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전통적인 가정의 핵심인 부부도 그 예외는 아니다. 결혼은 줄어들고 이혼이 늘어나는가 하면 자녀를 갖지 않는 부부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의 전통 가족중심에서 개인주의가 팽배한 결과다.

결혼은 줄고 이혼은 늘고 있다. 2005년 1월 말 현재 호적에 등록된 전체 혼인건수는 2815만6405건, 이혼건수는 262만3659건으로 이혼율은 9.3%에 달한다고 법원행정처는 발표했다.

2003년 통계청의 인구동태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혼인건수는 지난 1995년 39만8484건에서 점점 감소해 2002년 30만1573건으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혼건수는 1995년 6만8279건에서 2002년 14만5324건으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안하거나 쉽게 이혼하는 층은 젊은 세대와 교육수준이 높은 층에서 많이 나타났다.

우리의 전통적인 가족과 가정중심의 생활이 사회와 경제적인 영향으로 기본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농경사회의 대가족제도 환경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급변하는 변화가 우리의 가정을 파괴하고 기형 현상을 낳고 있는 것이다.

변화하는 것을 인위적으로 막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방치해서는 안된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참여시키고 보급하여 최소한 이혼은 막고 출산은 장려하여야 하며 행복한 가정의 구성이 남편 아내 아이들임을 깨닫게 하여 사회의 기현상을 바로 잡아야 한다.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영아교육시설을 늘리고 교육비도 초등학교 수준의 전폭적인 정부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행복한 세상의 기본은 세상의 구성원인 가정이 행복하여야 세상도 행복해 질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혼위기에 처해있는 가정의 주변사람들도 가정의 파탄을 구경만 하여서도 안 될 것이다. 자주 만나 이혼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가정이 파괴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도 파괴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의 기현상은 70년대의 가족계획이라는 이름 아래 출산 억제정책을 쓸 때부터 예견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한 가정에 아이를 1~2명만 가지게 되었고 개인이기주의가 팽배해지기 시작하면서 사회의 문제는 시작되었다.

이혼, 아이를 안 낳는 부부 증가, 편부모가정 양산, 독거노인 증가 등으로 이어져 사회의 연결고리는 헝클어지게 되었다. 헝클어진 연결고리를 풀 수 있는 방법은 결국 행복한 가정을 기초로 풀어야 할 것으로 본다.

우리 모두가 어려운 가정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