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문공단내 골프장 건설 주장, 환경오염 거론 안돼 반론도
당진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골프장 건설이 제시되면서 주요한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지난 19일 (사)당진지역사회연구소 주최로 농업기술센터 농원관에서 열린 당진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남택영 신성대학 호텔관광계열 교수는 석문복합산업단지 내 골프장 건설에 관해 비교적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필요성을 역설했다.
남 교수는 “석문복합형 산업단지 365만평 중 130만평의 사업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주거, 업무, 상업, 레저스포츠 단지 220만평 내에 약 24만평을 할애해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립함으로써 지방세수 확충 및 골프장 이용 타 지역 고소득자를 유입,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골프장 건설에 따른 연간 경제적 효과로 남 교수는 일반사원과 캐디 등 고용인원 150명, 각종 편의시설에 따른 고용효과 300명, 지역 골프인구 5000명에 외부 골프객 5만명 등 모두 195억원을 예상했다.
특히 남 교수는 “골프장은 평당 20만원을 넘을 경우 사업성이 없으므로 분양가격을 평당 12만원 정도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남 교수의 주장에 대해 토론회장에서는 곧바로 반론이 제기됐다.
토론자로 참석한 최종길 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 사무국장은 “남 교수의 주제발표는 마치 골프장 사업설명회를 연상케 한다”며 “환경오염 등 골프장 건설에 따른 부작용은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평당 50만원 이상인 석문국가산업단지의 분양가를 평당 12만원으로 낮추는 것은 특혜시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다”며 “골프장 건설에 따른 예상수익도 부풀려져 주민들에게 그대로 전달될 경우 자칫 환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정철 남서울대 관광학부 교수는 “지나치게 상업성을 추구할 경우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사라지게 함으로써 상품성이 저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