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이 아인슈타인 서거 50주년을 기념한 빛의 축제로 술렁였던 지난 19일 저녁, 순성면 갈산리(이장 송영견)에서는 ‘벚꽃 점등식’이 열려 참석한 주민의 탄성을 자아냈다.
어두워질 무렵 절정으로 개화한 벚꽃나무에 설치된 전등이 카운트다운에 맞춰 점등되자 갈산천 일대가 환해지면서 참석한 주민들은 일몰 후에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순성면체육회(회장 이상훈)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순성벚꽃매화축제에는 주민을 비롯한 관광객 천여명이 참석해 4㎞의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축복’을 마음에 담았다. 또 걷기대회가 끝난 뒤 열린 2부 행사에서는 장기자랑과 노래자랑 등 흥겨운 무대가 마련돼 분위기를 ‘업(UP)’시켰다.
어린 딸아이(이윤서, 3)와 함께 행사에 참가한 송병녀(44, 순성면 봉소리)씨는 “너무 좋아 느낌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면서 “해가 뜨지 않아 아쉽기도 하지만 서늘한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
걷기대회 중 만난 배인임(65, 갈산리) 할머니는 “가까운 곳에서 축제가 열렸기에 나올 수 있었다”면서 “증정품으로 받은 수건으로 흐르는 땀도 닦고 좋은 공기도 마실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불청객은 바로 궂은 날씨였다. 걷기 대회 중엔 비가 오지 않았지만 2부 행사가 시작될 무렵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순성에서 열린 ‘봄의 축제’를 밤늦게 까지 즐겼다.
이상훈 순성면장은 “순성에는 문화관광요소가 많지 않아 지난 2001년부터 고향사랑 나무심기로 이곳 갈산 천에 벚꽃길을 조성했다”며 “축제를 성황리 마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쭔협찬:케이비전선(대표 김기백, 삼흥연사(대표 박용만), 영신건설(대표 이권용), 감골주유소(대표 김윤기), 제일전기(대표 이옥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