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까지 피어있을 예정
고대초등학교에서는 지금 국화들의 향연이 한창이다. 노란 소국이 화단은 물론 교정의 노지란 노지를 온통 물들이고 있다. 학교에 들어서면 아이들보다 진한 국향이 먼저 반길 정도다.
이 학교가 국화밭이 된 데에는 류장근 주사의 노고가 컸다. 학교시설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그는 3년 전부터 800여본에 이르는 이 국화들을 심고 가꾸느라 휴일에도 학교에 나와 꽃물을 주고 김을 매주었다.
하상규 교장은 “류주사님이 자기집 화단을 가꾸듯이 학교를 가꿔 이처럼 아름다운 교정이 되었다”며 “아이들도 꽃속에서 지내다보니 마음이 맑고 깨끗하다”고 말했다.
이 학교에 있는 국화는 노지에 있는 소국 뿐만이 아니라 200여개의 화분에 대국, 분재국, 현해국 등도 있다. 꽃 달라는 사람 그냥 돌려보낸 적 없을 정도로 꽃인심도 후하다.
류병근 주사는 “국화는 오래도록 꽃을 볼 수 있어 11월 중순 서리가 내린 이후까지 피어있다”며 진한 향까지 함께 느끼고 싶다면 얼른 와보시란다. 빨간 사루비아꽃도 한창이다.
[고대초등학교 가는 길]
당진에서 고대·석문방면으로 진행. 고대면소재지에서 석문방면 구도로로 1㎞ 정도 직진. 산내들아파트 지나 교원아파트(사도마을) 바로 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