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후원회의 2005년도 하반기 수입·지출내역 공개결과 이병하 신성대학 학장과 허신욱 신흥콘크리트(주) 사장 등 6명이 김낙성 의원에게 120만원 이상을 기부한 고액 기부자로 분류됐다.

당진군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후원회 수입·지출내역에 따르면 현행 정치자금법상 고액기부자에 해당되는 연간 120만원 이상 기부자는 이병하 신성대학 학장과 허신욱 신흥콘크리트(주) 사장, 홍사범 삼광건설 대표이사, 구자일 (주)코멕스산업 대표이사, 유일환씨(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이호용씨(당진군 당진읍 읍내리) 등 6명으로 나타났다.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병하 신성대학 학장은 가장 많은 액수인 300만원을 기부했으며 허신욱 사장을 비롯한 5명은 모두 200만원을 기부했다.

유일환씨는 김낙성 의원측의 지인으로 서울에서 건설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호용씨는 대전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고액후원자(연간 120만원 이상∼500만원 이하)의 경우 구체적인 신상을 공개해야 하지만 제출서류에 기부자 6명의 직업을 모두 ‘사업’으로 표기해 지나치게 포괄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기도 하다.

김낙성 의원 후원회는 지난해 하반기 동안 12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를 포함해 모두 1억1664만원을 모금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모금액인 1641만원보다 7배가 많은 액수다.

후원회는 후원금 1억1664만원과 전반기 잔액 3044만원 등 1억4711만원의 수입 중 국회의원에 대한 기부금으로 1억원, 후원금 모금경비로 356만원, 인건비 500만원, 사무소 설치 및 운영비로 687만원, 기타경비 91만원 등 1억1634만원을 지출했다. 잔액은 3078만원이다.

특히 김낙성 의원은 정치자금 중 중앙당에 매달 당비로 200만원을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군수 재임시절 지구당위원장을 맡고 있던 당시에도 지구당 운영비로 한달에 200만원씩 납부했었다.

김낙성 의원의 보좌관인 윤지현씨는 “후원금을 기부한 분들은 평소 김 의원이나 관계자들과 친분이 있는 사이로 당진출신 사업가”라며 “모두 통장으로 입금하고 영수증 처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형편이 어려운 군소정당에 소속돼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은 물론 당직자들도 당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