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개성화사업(CIP)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당진군 캐릭터가 마침내 결정됐다.

지난 13일 당진군 개성화사업 추진위원회는 20여명의 위원 및 담당 공무원, 용역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소회의실에서 5차 회의를 열고 제출된 시안 2개 중 1번 안(그림 1)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용역을 맡았던 신성대 산업포장과의 정찬환 교수는 “캐릭터의 주요 소비자층이 어린이인 점을 고려해야 하며 기본디자인에서 응용디자인, 더 나아가 상품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마케팅, 홍보, 상품화 등에 이르기까지 전략적인 비지니스 수행능력이 뒷받침돼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성에 대해서는 “21세기 지식산업으로 고부가가치의 창출이 가능하며 하나의 테마를 가지고 출판만화, 게임소프트웨어, 팬시상품, 테마파크 등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인종차별이 없고 국경이 없는 글로벌 상품력을 형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정 교수는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두가지 캐릭터 시안과 함께 10여가지의 응용동작이 선보였다.

정 교수는 1번 시안에 대해 학머리의 붉은점을 모자와 결합했고 학의 긴다리를 부츠를 통해 더욱 강조했으며, 2번 시안(그림 2)에 대해서는 조끼와 넥타이를 맨 형태로 학의 이미지를 사실에 가깝게 표현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들은 캐릭터 시안에 대한 각자 자신의 의견을 밝히며 활발한 토론을 벌인 끝에 1번 시안을 채택하되 꼬리는 2번 시안의 것을 합성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앞으로 당진군 캐릭터는 2000년 1월1일 왜목 해맞이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며, 곧이어 2월 중 기본편과 응용편 등 20∼30가지 형태의 매뉴얼 집으로 편찬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