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서중학교 행정실장을 30여년간 역임하고 지난해 퇴임한 이형구 후보는 재향군인회장을 비롯 민주평통, 당진청년회의소 회장, 당진군체육회 경기이사 등 여러 단체에서 사회활동을 해 온 인물이다. 학교라는 작은사회에서 평생을 일해 온 그가 도의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배경엔 이러한 사회활동을 통해 넓힌 인맥에 대한 자신감이 깔려있다. 당진초, 당진중, 당진상고를 나와 학맥 또한 튼튼하다고 믿고 있다. 그럼에도 당진읍을 제외한 면단위 지역에선 여전히 인지도가 낮다는 점이 최대과제로 이를 극복하고자 마을단위를 이미 여러번 순회하면서 얼굴을 알렸다는 그는 “학교에서의 예산행정경험과 사회활동을 하면서 쌓아온 지도력을 좀더 넓은 무대에서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 쓰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경찰공무원 출신 부친 후광입어
이형구 후보는 1949년, 경찰공무원 출신인 부친 이종대씨와 모친 김수옥씨의 3남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친에 대해 이 후보는 35년간 경찰공무원 생활을 한 뒤 퇴임 후 10년간 고대면장, 순성면장, 당진읍장으로 재직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던 분이었다고 소개했다. 자신 또한 그런 아버님의 후광을 입어 사회활동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어머니 김수옥씨는 새마을 봉사단, 구국여성단체 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할 사회활동을 벌여왔다고 한다. 아버님으로부터 ‘남에게 베풀라’는 말을 귀에 닳도록 들으며 성장해 왔다는 그는 때문에 토양적으로 협동심과 봉사정신이 몸에 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육군병장으로 제대 후 당진군청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5년간 새마을 업무와 징수업무 등을 본 후 호서중고등학교 설립자인 이명휘 전 이사장을 따라 학교 행정실 직원으로 직업을 전환했다. 이후 그는 학교일과 당진군 체육회 등 일부 사회활동에 간간히 참여해 오다가 당진청년회의소 회장, 민통 회장, 평통 위원 등 활동폭을 넓혔다. 그는 사회단체장으로서의 자신을 ‘추진력과 리더쉽을 겸비한 지도자’로 표현했다. 육군병장 출신으로 주로 장교급 이상의 출신들이 맡고 있는 재향군인회장직을 맡게 된 배경도 바로 자신의 리더십이 인정받은 결과라는 것이다.
초등학교시절, 가난한 친구의 꽁보리밥 도시락과 자신의 쌀밥 도시락을 반반씩 나눠 먹었을 정도로 정이 많았다는 그는 “쌀값하락으로 어려워하는 농민들을 접하면서 당선된다면 이들의 피부에 와 닿는 도정을 펼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말꾼보다 일잘하는 심부름꾼을
이형구 후보는 “당선된다면 정당에 연연하지 않고 자치단체장과 협력해 시 승격 추진과 장애인 복지관 건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말잘하는 말꾼이 아닌 심부름꾼이 될 수 있는 사람, 정치꾼이 아닌 주민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도의원이 되고 싶다”며 “지금은 당진이 발전하느냐 침체되느냐의 기로에 놓여있는 시점인 만큼 일할 수 있는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약력
- 당진초·당진중·당진정보고 졸업
- 당진군재향군인회장(현)
- 당진청년회의소 특우회장
- 당진중학교 총동문회 사무총장
- 당진정보고 총동문회 사무총장
- 당진중학교 행정실장
- 당진청년단체협의회장
- 민족통일 당진군협의회장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제9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