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침범 차량 피하다 일가족 3명 참사
버스와 충돌 승객 등 4명 중경사, 사고차량 도주
중앙선을 침범한 지프승용차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꺽던 세피아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버스와 부딪혀 일가족 3명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8시38분경 신평면 금천리 소재 제34호 국도 소방대앞 노상에서 신평 방면에서 삽교천 방면으로 주행하던 훼밀리로 추정되는 지프승용차가 좌회전 금지구역에서 좌회전하며 중앙선을 침범하자 당진방면에서 삽교천 방면으로 가던 이종길(남, 33세,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씨의 서울 3369 세피아 승용차가 이를 피하기 위해 좌회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충남 75아 7027 고속버스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세피아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이씨와 두 아들 언호(12세)·재호(7세)군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당진경찰서에서는 사고를 내고 도주한 지프차량 운전자를 검거하기 위해 검문을 강화하고 경찰서장과 경비과장, 사건사고조사계장과 조사요원 등 30여명이 투입되어 수사하고 있으며, 평택 인주검문소에서 차량 한대가 검문을 무시하고 돌진해 도주했다는 정보에 따라 서울·경기 일원에 수사망을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영업소 물품 훔친 일당 붙잡혀
112순찰중 차적조회·잠복근무해 1명 검거
교도소에 복역했던 일당 3명이 공모하여 자동차영업소의 물품을 훔쳐 달아났다가 순찰근무중이던 경찰관에게 한명이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모(남, 44세, 경기도 시흥시 미산동)씨는 95년 1월 17일 서울 고등법원에서 특가법위반(절도) 등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출소 한달만에 함께 복역한 김모·최모씨와 공모하여 98년 7월 7일 밤 10시경 서울 구로구 신림동 자동차영업소의 출입문 쇠사슬을 절단하고 들어가 매장에 진열된 레간자승용차 1대, 노트북컴퓨터 1대, 고급사무용품 7점 등 시가 2천1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치고 같은 날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소재 앞길에 주차한 피해자 문모(34세)의 콩코드승용차 번호판을 몰래 떼내 훔친 승용차에 부착하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읍내파출소 이모 경장 등 2명은 지난 19일 112순찰 근무 중 새벽 2시30분경 읍내리 ㄷ다방 앞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를 수상히 여기고 차적조회와 함께 잠복근무를 통해 피의자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피의자 김씨를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고항 앞바다에서 선박 침몰
선장 익사, 기관장·선원 2명은 구출돼
석문 장고항 앞 해상에서 27톤 선박 한척이 원인 모를 사고로 침몰하여 선장이 물에 빠져 숨졌다.
지난 19일 낮 12시50분경 석문면 장고항리 용무치 어선 신고소 앞 해상 1.5㎞ 지점에서 군산 선적 27톤 천용호가 한진방향에서 난지도 방면으로 항해 도중 ‘펑’소리와 함께 선박 후미부터 가라앉는 것을 해변가에서 바지락을 캐던 권모(여, 43세, 당진읍 채운리)씨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배에는 선장 오동기(남, 57세, 목포시 복명동)씨와 기관장 박용석(남, 56세, 부산시 000구 단강동)씨, 선원 배귀석(남, 54세, 부산 수영구 광안동)씨가 타고 있었는데 기관장 박씨와 선원 배씨는 곧바로 출동한 해경과 석문파출소 소속 경찰관 등에 의해 구출되었으나 선장 오씨는 실종 하루만에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