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군의 농산물 수출실적이 도내에서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군은 지난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윤대섭 부군수의 주재로 두레식품의 서정만씨 등 농수축산물 수출마케팅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축산물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수출촉진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자료에 따르면 당진군의 올해 4월까지 수출실적이 도내 최하위인 5만3천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군은 서천(68만9천 달러)예산(89만 달러) 등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가 나온 가장 큰 원인은 경쟁력있는 수출품목을 육성하지 못하고 수출이 잘 되던 품목의 국내 소비가격이 오르면서 수출의 메리트가 사라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당진군의 주요수출품목은 (주)향채방에서 수출하는 실크김치와 국화연구회, 송악호접란에서 판매하는 화훼가 주를 이루고 있고 배즙과 한과 등이 상반기에 수출됐다. 이 중 화훼는 수출가격 등으로 수출이 부진해졌고 몇 년전까지 수출효자품목으로 활약했던 단호박 등 일부품목은 국내 소비가격이 훨씬 높아 농가들이 수출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4월까지 수출실적도 지난해 14만9천 달러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다.
이날 당진군은 자료에서 당진군은 서울 등 수도권 및 대전권과 1시간대 거리로 교통의 요충지이며 도시근교농업의 최적지이며 앞으로 도시근교농업의 집중육성과 더불어 새로운 수출작목 개발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대섭 부군수는 “새로운 수출작목 개발과 품목육성에 기업과 농가가 힘을 모은다면 기대 이상의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군은 앞으로 수출품목을 호접란, 국화, 단호박, 한과, 양어사료, 어류훈제 등으로 다양화하고 미국, 일본 등 식품박람회에 참가 홍보활동 강화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희상 농수산과 농산물유통팀장은 “수출실적이 많이 부진하기는 하지만 앞으로 경원사료 등 수출을 하는 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하반기 수출전망은 밝은 편”이라며 “100만달러보다 상향조정된 목표치인 150만달러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