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농협(조합장 이길조) 미곡종합처리장(RPC)가 지난달 1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에서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우수농산물관리제) 인증을 받았다.

우수농산물관리제(GAP : Good Agricultural Practices)의 인증을 받은 우수한 농산물을 일컫는다. 쉽게 말해 품질 보증을 받은 것. GAP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재배단계부터 농민이 지켜야 하는 위해요소 차단 영농기술 또는 영농규범을 의미하는 것으로 FAO, Codex 등 국제기구는 이를 권장하고 있으며 농업선진국에서는 이미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GAP는 또한 농산물의 안전성 향상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보전, 생물적 다양성 유지 등을 가능하게 해 농촌사회의 합리적인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친환경제도와는 별개의 인증제도이며 친환경은 생산단계에서 농약과 비료등을 관리하는데 비해 GAP는 생산과 유통 단계에서 농약과 비료의 관리는 물론 식중독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미생물 등의 위해요소까지 관리해 가장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데 목적이 있다.

면천농협 이길조 조합장

“RPC에선 이제 마스크 쓰고 일해야”

“GAP(우수농산물관리제, 이하 GAP) 인증은 농산물의 경쟁력을 갖추는 데 반드시 필요한 인증입니다. 믿을 수 있고 뛰어난 품질을 정부로부터 인정받는 겁니다.”

면천농협 이길조 조합장은 “GAP 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해에 면천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에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전면적인 시설 개보수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는 인정을 받지 못하는 농산물은 판로가 점점 좁아질 것을 대비한 투자였다”고 설명했다.

“도시의 소비자들은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먼저 찾습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대형 소비처에서도 이와 같은 인증을 받지 못한 농산물은 판매조차 되지 않습니다.”

면천농협은 이와 더불어 지난 10월에는 농산물이력추적관리등록까지 마쳤다.

이길조 조합장은 “이제 면천농협 RPC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마스크를 쓰고 근무를 해야 한다”며 “철저한 관리 하에서 생산, 도정되는 쌀이기 때문에 충분히 전국적인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