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읍면에 배치된 소방공무원이 턱없이 부족해 인원 증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수재 의원은 지난 4일 교통재난관리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읍면별 소방공무원 배치현황 및 상근대책’에 대해 물으면서 “각 소방대기소에 배치되어 있는 인원이 턱없이 부족해 읍면의 화재나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군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소방파출소가 있는 당진읍과 합덕읍, 송악, 석문면을 제외하면 1명만이 배치되어 있다.

최수재 의원은 “교대근무를 해야 하는 소방공무원들인데 1명으로 어떻게 화재를 대처하라는 말인가”라며 “게다가 1명이 소방차와 구급차를 동시에 운전할 수 없기 때문에 애써서 확보해온 고가의 소방장비들이 제대로 활용도 안되고 있는 실정”라고 지적했다. 최수재 의원은 “최소한 3교대를 할 수 있는 인원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대책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당진군은 다른 읍면에 비해 소방차와 구급차 확보가 잘되어 있어 이와 같은 지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각 소방대기소마다 소방차 1대 이상이 확보되어 있고 구급차 역시 여러 대가 배치되어 있다.

이에 대해 교통재난관리과의 이춘광 과장은 “앞으로의 인구 유입과 화재발생률 증가로 대기소마다 최소한 4명의 인원이 확보해 교대근무를 해야 한다”며 “충남도에 부족한 인력의 보충을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인원 증원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춘광 과장은 “부족한 인력은 읍면의 의용소방대를 중심으로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충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인원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