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제직 교육감으로부터 남궁환 교장이 교기를 전달받고 있다.
▲ 오제직 교육감으로부터 남궁환 교장이 교기를 전달받고 있다.

지난 4일 첫 입학생을 맞고 교문을 연 원당중학교(교장 남궁환)가 지난 10일 개교식을 가졌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개교식에서 남궁환 교장은 “학생들을 예절인, 건강인, 문화인으로 가르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고 학생들에게 “본교 첫 입학생으로 지역 어르신의 기대와 선생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최고의 선배로 성장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개교식에서는 남궁환 교장이 교기를 전달받았으며 학부모와 내빈들에게 학교 시설을 안내하고 본교 정원에 기념식수를 식재하는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원당중학교는 학생 292명, 교직원 29명으로 특수학급 1학급을 비롯해 총 9학급으로 시작했다.

남궁환 원당중학교 초대 교장

“큰 꿈과 뜻을 세우는 교육 지향”

“4월 7일에는 환경정리가, 8일에는 개교식 예행연습이 있었습니다.”

원당중학교 초대교장이 된 남궁환 교장은 요즘 개교식 준비로 바빴다며 입을 열었다.

“저희 학교는 민간사업으로 추진된 임대형 학교 중 하나입니다. 부지는 충청남도교육청이, 건설은 사업자가 맡아서 학교를 짓는 방식으로 저희는 사업자에게 20여년정도 학교를 임대받아 운영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사업자가 학교를 사회에 환원하고요. 다른 지역에서는 이러한 방식으로 많은 학교가 생겨나고 있는데 당진군내에서는 원당중학교가 처음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1989년 당진중학교 대호지분교가 생긴 이래 군내에 20년만에 새로운 중학교가 생긴 것이기 때문인지 남궁교장은 무거운 책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원당초등학교에 이어 원당중학교까지 군내 주택단지 내에 학교가 들어섰는데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큰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군내의 다른 중학교들과 경쟁해야하는 입장이기에 그만큼 부담감도 큰 편입니다. 아이들 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또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궁환 교장은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가르치는 으뜸 배움터’로 학교상을 정했다며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알찬 교육을 실시하여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입지(立志)’에 대해 강조하기도 하였다.

“‘원당(元堂)’이라는 의미가 ‘으뜸의 집터’라고 해요. 저는 이것을 으뜸의 배움터로 바꿔나갈 생각입니다.”

또한 얼마 전 학부모회가 조직되었다며 앞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학교 교육을 공개하는 ‘학부모의 날’ 제전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