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면민 3천여명 화합 큰잔치
제10회 송악면민 체육대회 ‘성황’ 이뤄
정곡리 종합우승, 2위 가학리, 3위 한진1리
송악면민 3천여명의 함성이 작은 초등학교 운동장을 하루종일 달구었다. 제10회 송악면민 체육대회가 지난 25일 기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97년 9회 대회에 이어 2년만에 한자리에 모인 송악주민들은 못자리에 바쁜 와중에도 오전 일찍부터 필승을 결의하며 각 마을별로 집결해 경기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개회식이 끝나고 곧바로 이어진 체육경기에서는 육상과 씨름, 줄넘기, 훌라후프, 모래가마 들기 등 모두 5종목에 걸쳐 29개리별 대항이 열띤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다.
각 경기가 진행될 때마다 운동장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따라나온 응원부대의 박수와 환호성으로 가득 찼으며 마을별로 마련된 천막에서는 하루종일 먹거리 잔치가 벌어졌다.
원색의 맞춤옷을 입고 질서정연하게 앉아 응원전을 펼치는 마을이 있는가 하면, 얼큰하게 취기가 오른 노인들은 풍물을 치며 한바탕 춤판을 벌이는 등 경기의 승패와는 상관없이 흥겨운 한나절을 보냈다.
오후 늦게까지 계속된 이날 체육대회 결과 비교적 작은 마을인 정곡리가 전통적인 강팀 가학리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해 신선한 파문을 일으켰다. 정곡리는 훌라후프와 줄넘기에서 우승하고 기타 다른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단합을 과시했다.
준우승은 씨름에서 우승한 가학리가 차지했으며, 3위는 육상에서 좋은 성적을 낸 한진1리가 차지했다. 또 화합상은 응원전을 멋있게 펼친 오곡리에 돌아갔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면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구자동·문계영·이도영씨가 편종범 송악면 체육회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종합순위 △1위:정곡리 △2위:가학리 △3위:한진1리 △4위:오곡리 △5위:고대1리
■화합상 △1위:오곡리 △2위:복운2리 △3위:복운1리
■종목별 우승 △육상(100m):한진1(남), 한진2(여) △육상(800m 릴레이):오곡리 △훌라후프:정곡리 △씨름:가학리 △줄넘기:정곡리 △모래가마들기:본당리(남), 월곡리(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