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군의회가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의원들간 불화와 소속당으로 양분되는 등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번 안석동 의원의 욕설파문은 후반기 의장선거 때부터 이어져 온 의원들간 감정이 얼마나 극에 달해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간의 감정대립이나 여성의원에 대한 일부 의원들의 인식도 드러났다.
현재 당진군의회는 한나라당 소속 의원 6명과 자유선진당 의원 5명, 무소속 1명이다. 한창준 의원이 지난 후반기 의장선거 직전 탈당과 함께 최동섭 의장에게 표를 던졌으며 부의장선거에서는 최윤경 의원이 이은호 부의장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역구 의원들이 지역내 숙원사업을 이루기 위한 예산편성과정에서 비례대표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히는 일이 종종 발생해 지역구 의원이 비례대표 의원에 대한 감정이 좋지 못한 상황이었다.
일부 의원들은 현 최동섭 의장의 융통성과 포용력 부족을 지적하기도 한다. 특히 지난 9월초 광우병 소고기 수입문제에 대해 논란이 일었을 당시에도 최동섭 의장의 융통성과 포용력이 지적되기도 했다. 군의회가 현재 양분돼 의원들간 감정의 골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군의회는 파행으로 치다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