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 전산교육 보탬되길

합덕중 표상기 동문회장 컴퓨터 9대 전달

도시지역에 비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농촌 모교의 전산교육을 증진시키기 위해 신임 동창회장이 컴퓨터 보급을 알선함으로써 후배들의 교육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일 합덕중학교에서는 표상기(59세, 상지상사 대표이사) 신임 동창회장과 동문들,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컴퓨터 전달식이 있었다. 한국통신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모두 9대의 486급 컴퓨터를 전달한 이날 행사에서 임종세 교장과 교직원들은 후배들을 아끼는 동문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전달된 컴퓨터는 표상기 회장이 후배들의 교육을 위해 평소 가깝게 지내는 한국통신 개발본부장과 상의한 끝에 후원사가 되기로 약속을 받아 기증받은 것이다.

표 회장은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다보니 가장 애착이 가는 모교 합덕중학교에 컴퓨터를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 모교를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본부장을 대신해 전달식에 참석한 이영순 한국통신 업무전산부장은 “본사 차원에서도 농어촌 학교에 컴퓨터 기증을 독려하고 있는 만큼 오늘 전달된 컴퓨터가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합덕중학교 10회 졸업생인 표 회장은 동창회 설립 때부터 적극 참여했으며 모교에 도서와 서가도 기증하고 매년 장학금도 전달하는 등 모교와 후배사랑을 몸소 실천해 동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