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정상영)가 학생 수가 줄어 통폐합의 위기에 놓인 모교살리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동문들은 인근지역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통학버스 차량구입비 모금을 벌이고 있다
정상영 총동문회장은 “통학편이 쉽지 않아 인근에 사는 학생들이 합덕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다”며 “신촌초등학교 학군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신촌초로 등교할 수 있도록 통학버스 차량을 동문회에서 구입해 주기위해 모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신촌초등학교에는 48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하지만 농어촌의 소규모 학교가 점차 통폐합되고 있는 가운데 50명 미만인 신촌초의 경우 통폐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 이에 학교측과 학부모, 동문회가 함께 신촌초 학군에 거주하며 다른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신촌초 입학을 권유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정상영 회장은 “시가지의 큰 학교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그만큼 아이들 간에 우애도 좋고 수업의 집중력도 좋아 각종 경시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학교 인근에 대규모의 제약회사가 입주해 사원주택이 들어설 것이기 때문에 학생 유입의 가능성 또한 있다”고 말했다.
72년 전 박병열 선생이 세운 신촌초는 6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70년대에는 한반에 60~70명의 학생이 함께 수업을 받으며 전교생 1200명을 웃돌았던 때도 있었다고 동문들은 회상했다.
총동문회는 앞으로 1500만원을 모금해 통학버스를 마련, 통학이 불편해 다른 학교로 입학할 수밖에 없었던 인근지역 학생들의 입학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