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7일 천안시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7회 충남농아인 체육대회에서 충남농아인협회 당진군지부(지부장 김신성)가 종합2위의 성적을 거뒀다.
당진군지부 선수들은 천안, 서산, 공주, 논산, 예산 등 충남지역 13개 시·군이 참석한 체육대회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으며 볼링, 탁구, 육상, 400m 계주, 족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번외경기로 치러진 50세 이상 노인 경기는 2인3각, 고리던지기, 공굴리기 등이 치러졌으며 당진군지부가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당진군 문화체육과 최경호 팀장이 충남농아인협회 이양기 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에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 지위향상, 장애인 스포츠의 활성화와 아울러 세계 농아인 체육대회와 전국 농아인 체육대회에 참가할 우수 선수를 육성·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종목 및 수상자 ▲볼링 △김경하(여자 개인 1위) △한민우(남자 개인 4위) △한민우·김경하(혼성 2위) ▲탁구 △박경인·김영자(혼성 3위) ▲육상 △인치전(50m 남자 2위) △이순희(50m 여자 2위) △윤석미(100m 여자 2위) △김용균(200m 남자 2위)△임인숙(200m 여자 2위) △인치전·윤석미·김용균·라희경(400m 계주 2위) ▲족구 △최성태·박상욱·이종혁·표현웅·황윤성(2위)
[인터뷰] 농아인협회 당진군지부 김신성 지부장
“농아인이 살기 좋은 당진이 되길”
“비록 종합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작년에 이어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둬 마음이 너무 기쁩니다. 더욱 노력해 다음 대회에서는 종합1위의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7회 충남농아인 체육대회에 참가한 당진군지부 선수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젊은 선수들이 비교적 적었다. 충남농아인협회 당진군지부 김신성 지부장은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천안지부의 경우 젊고 건강한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당진에도 농아인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늘어나 젊은 농아인들이 살기 좋은 곳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당진군지부의 주력 종목인 볼링경기와 메달 수와 점수가 높은 족구경기가 치열했다.
한편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전국 농아인 체육대회에서 이동자 선수와 김경하 선수가 여자볼링에, 인치전 선수가 800m 남자달리기 종목에 충청남도 대표선수로 참가한다. 또 김 지부장은 충청남도 볼링팀 감독으로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