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재 값 40% 폭등 쌀값 30% 폭락

민 군수, 쌀 생산 농자재 구입비 10억 지원 약속

전농 당진군농민회와 당진군수는 수확기 쌀값폭락과 농민지원 정책에 관한 정책간담회를 지난 9월18일 오후3시 당진군수실에서 가졌다.

당진군이 쌀 주산지로서 쌀값 하락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민종기 군수는 “쌀 값 하락으로 걱정이 크다”며 “농민들이 어려울 때 꼭 필요한 사업을 요구하면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덕기 농민회장은 “쌀값 등 폭락으로 농업이 어려운 가운데 당진군이 산업화로 가는 과정에서 농민이 홀대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는 당진군농민회 이덕기 회장을 비롯해 각 읍면 지회장들과 당진군에서 민종기 군수와 한기우 농산과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농민회는 농업부문 시책사업으로 벼농사 자재대금 20억을 요구했다.

강사용 도연맹 부의장은 “농협이 벼값이 작년보다 ㎏당 300원 떨어진 값으로 제시한다”며 “군수가 전체 농민을 위해 벼 수매값 인하를 적극 자제시켰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군청의 한 공무원은 “농협조합장들이 생산지에 있을 것이 아니라 대도시 거래처 확보에 나서야 한다”며 “거래를 하다보면 적자를 볼 때도 있고 흑자를 볼 때도 있는 것”이라며 어려울 때 수매가를 유지시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40분간의 논의 끝에 농민회가 요구한 20억중에 1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