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입찰 대부분 마쳐

전체학생 중 6분의1 가량 공동구매 의사 밝혀

군내 중, 고등학교가 교복공동구매를 실시한다.

고등학교 6개교는 지난 11~12월경 교복공동구매위원회를 조직해 신입생들의 동복 구매를 결정 했다.

아직 신입생의 입학이 정해지지 않은 중학교는 교복공동구매위원회를 조직하고 협의 중에 있거나 업체 입찰을 준비 중에 있다.

교내 고등학교 중 교복공동구매를 진행하지 않는 곳은 당진정보고등학교 단 한 곳이다. 합덕여자고등학교는 현재 공동구매를 논의 중에 있다.

송악고등학교와 당진고등학교는 공개입찰을 진행 중에 있다. 이 외 고등학교에서는 합격통지서를 받은 신입생들에게 교복공동구입 여부를 묻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추후 일정에 따라 제작에 들어간 학교도 있다. 입찰업체는 각 학교홈페이지의 공고를 통해 참가업체 신청을 받아 공개입찰을 진행해 선정한다.

현재 교복공동구매를 하지 않고 시중에서 개별적으로 구입할 경우 남학생을 기준으로 동복 바지와 자켓, 와이셔츠와 학교에 따라 조끼, 넥타이 등을 포함해 18~22만원선이다.

학교별로 원단의 재질이나 바지와 자켓, 와이셔츠 이외 가디건이나 조끼, 넥타이 등 추가 항목에 따라 가격이 상이할 수 있다.

반면 교복공동구매로 교복을 구입할 경우 학교에 따라 16~17만원선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교복공동구매에 대해 구입의사를 밝힌 학생은 전체 학생 중 약 20%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입생 300명을 기준으로 50~60명정도의 학생들이 공동구매를 통해 교복을 구입하게 되는 것. 한편 업체를 선정한 3개 학교는 현재 대전에 위치한 같은 회사에서 교복을 공급받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학교의 교복공동구매 담당자는 “교복공동구매로 가격이 16만원선에서 결정되자 경쟁업체에서 25만원이상 하던 교복가격을 21만원까지 내리는 현상이 발생해 공동구매로 구입하는 학생이 줄어들 것 같다”며 “지역업체에게도 기회를 주고자 연락해서 의사를 물었으나 브랜드업체의 경우 가격경쟁이 되지 않는 등의 어려움이 있어 참여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교복공동구매 절차 및 과정

교복공동구매 절차는 학부모를 위원으로 하는 교복공동구매추진위원회의 구성으로부터 시작된다.

교복공동구매위원회는 신입생 또는 재학생의 학부모 6~10명으로 구성한다. 교원은 포함될 수 없으며 원칙적으로 선정부터 계약까지 교복공동구매위원회가 업무를 진행하도록 돼 있다.

교복공동구매위원회가 구성됐다면 가격과 시장조사 등을 마친 후 신입생 전체 학부모에게 안내 및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구입의사를 묻는다.

이 과정에서 공동구매 학생 수가 적거나 공동구매를 원하지 않을 경우 공동구매가 무산된다.

공동구매를 일정 인원이 희망할 경우 공개입찰을 원칙으로 적정가 입찰과 최저가 입찰을 통해 입찰가격을 통해 업체를 낙찰한다.

이러한 절차를 소홀히 하거나 업자간 경쟁체제의 절차상 하자가 있을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충청남도교육청은 교복공동구매매뉴얼을 발행해 참고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