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까지 당진군내에 3000여 세대의 아파트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아파트 입주로 인한 인구증가가 어느 정도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진군이 공개한 당진군 공동주택현황(2010년 1월15일자)에 따르면 당진 코아루아파트 350세대가 오는 30일 입주하며 공사가 지연됐었던 신평 금천리의 LIG건영아파트 593세대가 3월 30일 입주한다.

이어 (주)랜드앤스페이스가 분양하는 신당진이안아파트 360세대도 같은 날 입주예정이다.

남산공원 휴먼빌 아파트 461세대는 3월 31일 입주예정이며 송악e-편한세상 811세대와 대희지앤씨(풍림아이원) 371세대는 4월 30일 입주할 예정이다.

당진군에서는 이와 같은 잇따른 아파트 입주가 군내 인구 증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청 지역발전전략기획단의 김영관 단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아파트의 대규모 입주로 인구증가가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며 “한 세대당 2.5명만 계산해도 인구 15만명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군은 지난해말 인구가 14만명을 돌파했고 당진읍 인구 또한 4만5천명을 넘어서 시승격 조건을 갖춰가고 있다.

한편 이 아파트들은 분양 결과 대다수가 100% 분양률을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나 분양률이 실제 입주로 이어질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군내 모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분양한 한라비발디와 대동다숲, 코아루2차 뿐만 아니라 송악e-편한세상, 코아루 1차 등 올해 입주예정인 아파트까지 100% 분양이 됐지만 이 분양이 실제로 아파트 입주로 이어질지는 장담할 수 없다”며 “프리미엄을 노리고 분양권을 받은 사람들이 많아 실입주는 분양률에 훨씬 못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청구아파트에 산다는 한 주민은 “현재로서는 아파트 가격이 매우 높아 부동산경기가 활성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서민들이 입주하기는 어렵다”며 ‘아파트 거품’을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