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군수 예비후보 등록 시작을 앞두고 이미 각종 행사장에서 군수 후보 출마예정자들이 얼굴 알리기에 바쁜 가운데 현직에 있는 민종기 군수의 예비후보 등록 시점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종기 군수는 오는 21일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민종기 군수는 “타 시군 단체장들의 동향을 살펴 예비후보 등록 시점을 선택할 것이나 가능한 한 빨리 등록할 것”이라며 “21일에서 23일 사이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거법이 개정되어 현직 군수는 사직하지 않고 후보자 등록 전까지 직을 수행해도 된다. 이에 따라 마땅한 경쟁자가 없는 일부 지역단체장은 굳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현직 프리미엄을 끝까지 누린 뒤 5월13~14일 후보등록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현직 자치단체장의 경우 선거에 대한 제약이 강해 예비후보 등록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자치단체장은 선거일전 60일부터 선거당일까지 ‘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금지되기 때문에 민종기 군수 역시 현직을 수행하는 것보다 예비후보등록 후 표심잡기에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비후보에 등록한 경우 8가지 방법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민종기 군수는 “선거법을 어기지 않으려고 일과 중에는 아무데도 못 가고 있어 어렵다”며 “주민들이 저 사람은 안 나오나하고 생각하는 것 같아 다른 후보들과 동등하게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공평하다”고 말했다.

민 군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박성진 부군수가 선거일까지 군수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