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나라(당진고 3, 부 이범주, 모 송혜경) 학생이 수많은 경쟁자들을 뚫고 당당히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에 입학하게 됐다.
서울대학교에 입학했다는 명예도 명예이지만 이나라 학생의 입학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군내에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입학은 처음이기 때문.
또한 이나라 학생이 도전한 전형은 실기시험의 점수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나라 학생을 지도한 그린섬미술학원 백태현 원장은 “평소 성실하고 지도하는 대로 잘 따라와주는 학생”이라며 “나라가 응시한 전형은 전국에서 18명을 선발하는데 해당 조건과 점수를 충족한 15명만이 선발될 수 있었고 이중 미술대학은 이나라 학생이 유일한 합격생”이라고 말했다.
미술 실기시험과 면접 점수가 큰 비중을 차지했던 입시시험에 당당하게 통과한 이나라 학생은 학교가 끝나면 학원에서 늦은 시간까지 그림 그리기에 몰두했다. 늦은 시간까지 실기시험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지만 학교 내신 성적에 소홀히 하지 않았다. 이 학생은 당진고 상위 7%로 내신 성적이 우수하다.
“자신에 대한 욕심이 있고 예체능 계열 전공학생은 성적에 소홀한 편이라는 인식이 싫어 성적 관리에 신경을 썼어요. 학교 시험기간이라고 해서 미술 실기 연습을 안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어요. 왠지 실기 연습을 안하면 시험공부를 열심히 해서 시험도 잘 볼 것 같은 생각도 들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험 점수가 확 오르지는 않잖아요. 매번 백태현 원장선생님이 공부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기도 해서 매번 선생님과 상의하고 양해를 구했죠.”
꿈 많은 스무살 아가씨는 미술 이외에도 다큐를 찍어보고 싶은 야무진 꿈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자신이 하고 있는 공부와 하게 될 일은 모두 작가가 되기 위한 전진하는 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인물 공부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에게서도 특별함과 아름다움을 찾아내어 휴먼다큐를 찍어보는 일도 해보고 싶다고.
“대학교에 가면 인물화도 그려보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순수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 인물 공부를 통해서 영상으로도 인물을 그려보고 싶어요. 평범한 사람들에게서 찾아내는 아름다움과 특별함이 너무 기대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