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이철환 군수와 농업인단체 회장단이 만나 각종 농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지난 27일 이철환 군수와 농업인단체 회장단이 만나 각종 농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달 27일 이철환 군수가 농업인단체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열고 농업기술센터 이전 등 지역 농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 각 농민단체 회장들은 이철환 군수가 취임이후 표명하고 있는 농업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내놓고 단체별 현안문제에 대한 지원과 방안 모색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철환 군수가 읍면순방 등 공식회의석상에서 자주 언급해 왔던 농업기술센터 이전 발언(본지 821호 참고)과 관련해서 농민단체 회장들은 “현 농업기술센터 위치가 당진의 중심인데다가 이전해야할 타당한 이유가 없고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미뤄 볼 때 이전은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만약 축산기술원을 신설해야 한다면 별도의 부지에 설치하던지 농업기술센터에 실과를 증설해 보강하는 방안 등을 별도로 검토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이철환 군수는 “농업기술센터 이전 문제는 결론을 내린 것이 아니고 검토해 보고 판단해야 할 사안으로 여론을 조사하고 분석하라고 담당부서에 지시를 했었다”며 “경지면적으로 봐서도 석문간척지가 더 넓다고 당진읍이 군의 중심인 것 등을 감안할 때 이전은 어렵겠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축산기술원을 만들려고 했는데 축산기술과를 신설해서 운영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해서 토론을 한번 해보자고 했던 것”이라며 말했고 단체장들의 의견을 들은 뒤에는 “의견이 모아지는 것 같다”고 말해 농업기술센터 이전에 대한 토의를 종결했다.

이밖에도 이 군수는 “쌀축제 예산이 7억원인데 농민단체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친목을 도모하는데 그만한 예산을 투입할 수 없다”며 “실제로 쌀 소비가 가능하고 특히 출향인이 많이 살고 있는 인천에서 쌀 축제를 개최해 한 마지기라도 더 팔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철환 군수는 “합덕읍내가 밤 8시면 불이 다 꺼지고 상권활성화가 이뤄지지 않아 읍사무소를 예전 위치로 옮겨서 상권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지시했다”며 “전 군수가 800억원을 들여 문화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고 하는데 30억원을 들여서 읍사무소 예전 위치에 땅을 매입해 읍사무소를 옮기고 현 읍사무소 위치에는 문화센터를 마련해 예산도 절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농민단체 회장들은 각 단체별로 쌀직불금조례를 제정해 줄 것과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 지원해 줄 것, 석문간척지 등에 액비를 보관하는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줄 것,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가 함께 간척지에 벼와 조사료를 연작 재배하는 방안 등에 대해 건의하고 토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