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읍 우두택지개발지구(이하 우두지구)의 지구지정해제여부가 오는 9월경 가려질 전망이다.
우두지구의 개발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의 성남시 재개발 포기로부터 시작된 개발사업 포기는 LH공사의 전국 400여개 사업장의 사업성 재검토로 이어지고 있다. 재검토 기준이 보상진행여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2007년 사업승인 이후 보상에 대한 진척이 없는 우두지구도 재검토 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LH공사의 총 부채는 2003년 20조원에서 올 7월 말 현재 118조원으로 지난 7년 사이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이에 대한 이자만 매일 100억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LH공사는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공동주택용지를 헐값에 내놓고 1조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등 대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국 400여개 사업장에 대한 사업재검토 역시 현재 진행형이나 LH공사 측에서는 재검토가 끝날 때까지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LH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를 방문한 우두리 박재천 이장은 “LH공사에 우두지구 지정해제를 요구하기 위해 방문했는데 재검토에 대한 협의를 하고 있으나 확답을 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우두지구는 해제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LH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단지개발1팀 정재복 과장은 “9월까지 재검토를 진행해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주민대책위원회 최창열 위원장은 “어떠한 결정이든 최대한 빨리 결정해야 한다”며 “우두지구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경기가 좋아질 때까지 시간을 끌겠다는 시도라면 주민들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