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에 내린 집중 호우와 낙뢰로 인해 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번개와 벼락이 쉴새 없이 내리친 오전 3시 30분경 면천면 사기소리 강모씨의 축사가 전소되고 주택으로 불이 번져 반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축사 전소로 인해 한우 5마리가 소실되는 등 19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같은 시각 신평면 거산리 최모씨의 돈사에서도 불이나 310마리의 돼지가 모두 소실돼 5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최씨의 돈사에 설치된 계량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미뤄 낙뢰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면천 강모씨 축사의 경우 처남이 낙뢰 피해를 우려해 전기를 차단한 상태였다고 밝혔으나 당시 낙뢰가 계속 발생된 점에 초점을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한편 석문면 교로리 주택에서도 비슷한 시간 화재가 발생했으나 사람이 살지 않는 비어있는 주택의 화재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따로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13일 낙뢰로 인한 주택에 화재가 발생해 합덕읍 김모(58)씨가 재산피해를 입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언어장애를 가진 기초생활수급자인 김모씨 부부가 거주하던 집이 불에 타 생활이 어렵게 되자 당진군은 재난재해 긴급생계비 2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당장 거주대책이 없어 신촌리 마을회관에 거주하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