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환경민원이 많은 시군임에도 환경전문가인 환경직 직원들의 수가 타 시군에 비해 현저히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안효권 의원이 환경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요구한 ‘환경과 직원중 환경직 현황 및 충남도내 타시군 환경직 현황’에 따르면 당진군내 환경직은 14명으로 도내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군보다 인구수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서천군에 14명, 인구 8만2천명의 연기군에 12명, 8만8천명의 홍성군에 14명의 환경직이 있는 것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인 셈이다.

당진군의 환경직은 5급 1명, 6급 4명, 7급 3명, 8급 4명, 9급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효권 의원은 “당진군의 환경민원이 도내에서 최고 수준이고 앞으로 발생할 민원도 많음에도 환경전문가들이 많이 배치되지 않았다”며 “충남도에 환경직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효권 의원은 “실제로 현대제철 분진이나 동부제철 소음, 쇳가루 등의 피해가 생겼을 때 전문가가 아니면 자료 수집과 대처가 어렵다”며 “안섬포구 쇳가루 피해처럼 초동대처가 미흡해 결과를 밝혀내지 못하는 일이 다시 생겨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유재호 환경과장은 “환경직 확보를 위해 충남도에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당진군의 자료에 따르면 충남도청에는 환경이 38명이며 천안시가 34명으로 시군 중 가장 많았고 아산시도 17명이었다.

서산시와 논산시에 23명과 25명이 배치되어 있다. 서산시 인구는 16만220명이며 논산시도 12만7천여명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