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난해 10월 행복지수 1등 기업으로 선정한 영진철강(주). 1995년 설립된 영진철강(회장 김영춘, 사진)은 현재 송악읍 석포리 송악산업단지내 입주해 현대제철을 비롯해 현대 하이스코 등 철강 제조업체로부터 납품을 받아 철강재를 가공, 유통하는 기업으로 2009년 6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15년간 기술 노하우를 축적해온 영진철강은 최고의 품질, 가격, 적시납기라는 삼박자를 고루 갖춘 철강업체의 강소기업으로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 이 같은 기업 경영으로 영진철강은 2005년 냉연우수대리점으로 선정됐으며 2009년 냉연우수판매점, 2010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2010년 충남 고용창출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영진철강은 2025년 국내 1000대 기업진입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며 직원채용에 있어 인원의 한계를 두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신평면에 거산공장을 새로 매입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들어갔다.

직원이 행복한 기업

영진철강은 1만6500m²(약 5천여평)규모에 사무동과 공장동으로 나뉘어 있다.

특히 영진철강은 직원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아낌없는 시설 투자와 환경을 조성해 놓고 있다. 영진철강은 사무동내 사원기숙사를 비롯해 독서와 당구를 즐길 수 있는 휴게실을 갖추고 있다. 영진철강 직원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음악 감상실은 최고의 자랑거리다.

사무동 4층에 마련된 음악 감상실은 고가의 음향장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영화도 볼 수 있다. 또한 직원 세미나 및 회의실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직원들의 체력단련을 위한 헬스장과 인조 잔디가 깔려 있는 테니스장은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직원 자녀의 학자금을 지원해주고 있는 영진철강은 직원들의 자녀들에게 고등학교와 대학교 등록금 전액은 물론 중학생 자녀가 있는 직원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연말이면 직원가족들이 2박3일로 중국을 비롯해 금강산, 한라산 등 여행을 함께 다녀온다. 올해에는 설악산으로 다녀올 계획이다.

일터가 곧 정원이자 미술관

직원식당에서 바라보는 창 넘어 풍경은 고즈넉한 시골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시골의 풍경은 때론 한 폭의 그림이 된다.

또 직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도 넉넉히 마련되어 있다. 고구마를 구워먹으며 찜질도 할 수 있는 유리 테라스에는 각종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전원주택의 흔들의자를 연상시키는 야외 커플 그네는 영진철강만의 이색 공간이다.

이 같은 풍경은 공장안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삭막하기만 할 것 같은 공장내부에 조성된 작은 정원은 고된 업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주고자 하는 경영자의 마음을 볼 수 있다.

또한 미대 교수의 작품 40여점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으며 세계 곳곳의 목조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지역과 상생을 모색하다

영진철강의 직원은 약 50여명으로 이중 15%가 지역민들이다. 지속적으로 지역민을 채용하기 위해 지역에서 개최하는 취업박람회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으며 인근 학교에도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영진철강 심덕진 이사는 “지역민들에게 취업의 문을 열고 있으며 지역민과 상생할 수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며 “인근학교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회사내 부대시설을 개방해 요청만하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고 말했다.

심덕진 이사는 “김영춘 회장님의 경영 이념은 꿈을 갖고 도전하며 창의적이고 인화 속에 자연과 함께 상생해 나가는 것”이라며 “지역의 많은 젊은이들이 현대제철과 같은 대기업을 선호하고 있어 취업후 이직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심덕진 이사는 “영진철강의 사훈은 도전, 창의, 인화로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꿈을 갖고 있는 인재에게 언제나 문이 열려있다”며 “학력에 구애받지 않고 인성이 바르고 협동심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인재들의 많은 도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