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환 군수는 지난달 28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당진군청 공무원 서기관 및 사무관 인사를 시작으로 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철환 군수는 이번 인사에서 시승격에 대비한 조직체계를 전제로 업무의 특성과 능력을 중심으로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직제와 서열, 그리고 기존관행을 파괴한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다.

이철환 군수는 지난달 28일 5급이상 공무원 인사를 단행한 직후 언론 브리핑에서 “시승격에 대비해 전문지식과 인사자료를 직접 검토한 후 인사를 단행했다”며 “적재적소에 맞는 인재를 찾아 민선 5기 일할 수 있는 체제로 인선작업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기획감사실에서 기획정책실로 변경된 기획정책실장에 오성환 과장을 임명했으며 이해선 총무팀장을 해양수산과장으로 임명했다.

또한 당진군의회 김영자 전문위원이 대호지면장으로 임명돼 당진군 최초로 여성면장이 탄생했다.

기획정책실장에 오성환 과장을 임명한 이철환 군수는 “기획정책실은 당진군의 핵심 부서로서 기존에는 퇴임을 앞두고 지나쳐 가는 자리였으나 민선5기 당진군정의 정책과 사업을 이어나가기 위해 업무의 연속성을 염두에 두었다”며 “대상자 중 송창석 서기관이 6월에 공로연수에 들어가 그의 경험과 경륜 등 노련한 행정가가 필요한 산업경제과에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영호 전 재무과장의 경우 “이번에 서기관 승진과 함께 당진군의 재산관리 및 시청사 이전 등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회계과장으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이해선 총무팀장이 해양수산과장에 임명됐다.

기존 공무원인사에서는 사무관 승진 이후 읍면장으로 나가 행정을 경험한 후 다시 본청에 복귀하는 것이 관행이었다.

그러나 이번 이해선 해양수산과장의 임명은 기존관행을 파괴한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이철환 군수가 해양항만정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대목이라는 평가다.

군정발전기획단장에 임명된 김기선 전 우강면장은 장기교육대상자로 10개월의 장기교육에 들어간다. 또 해양환경오명사고대책단 단장으로 임명된 김원호 전 고대면장과 관광개발사업소장으로 임명된 박대현 전 송악읍장은 충남도와의 교류인사로 배정, 1월중순경 단행될 충남도 인사에서 도청으로 전근될 예정이다.

그러나 대기발령보다는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직책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강연식 당진읍장과 김기서 합덕읍장은 유임됐다.

또한 유재호 환경위생과장과 유병두 건설재난과장, 최선규 도시교통과장도 유임됐다.

이철환 군수는 “강연식 당진읍장과 김기서 합덕읍장의 경우 지역주민들의 절대적인 여론이 있었으며 환경위생과와 건설재난과, 도시교통과는 명칭만 바뀌었을 뿐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위해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당진군 최초로 여성면장이 탄생했다. 당진군의회 김영자 전문위원으로 지난해 초 사무관 승진과 함께 이번에 대호지면장으로 임명됐다.

또한 간호직으로는 처음으로 서옥석씨가 사무관 승진과 함께 의회사무과 전문위원에 임명됐다.

한편 당진군은 5급이상 공무원 인사를 시작으로 6급 공무원 10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으며 6급이하 공무원인사도 2011년 1월1일자로 단행했다.

전체 6급 공무원의 약 50%가 조금 넘는 자리 이동으로 업무의 연속성 및 혼란을 최소화 하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되고 있다.

<공무원 인사명단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