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구제역 불안에 시달려야 하니 마음놓고 축산인들이 살 수가 있을까요? 이번 일이 종식이 되면 재발방지를 위한 정부의 근본적 대책이 마련돼야 합니다.”
유병윤 당진지부장은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축산연구소에서도 작년에 이어 재발됐다는 뉴스를 접하고 망연자실 했다고 한다.
아직 소 농가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발생지역 반경 50m 이내 위험지역에 포함된 소 500여마리가 살처분 됐다. 불가항력적인 일에 고대 일부 지역, 석문, 대호지, 송산, 송악 등은 출하가 가능하지만 10km이상부터는 이동제한에 걸리다보니 출하 길이 막막하다고 한다. 한시적이라 하기엔 재난상황이 너무 크다보니 군내 농가당 40두의 소를 키울 경우 한달 평균 손해는 400여만원이 넘는다고.
“다른 축산농가도 마찬가지겠지만 농기계값과 사료비에 개인별 채무까지 앞이 막막할 거에요. 당장 차례상 차릴 돈도 없죠. 설 대목도 놓치고 현재 상황이 장기화 되면 가구당 1억 이상의 빚은 금방 이죠.”
여기에 구제역 잠식이후 홍수출하가 될 경우에는 비싼 값을 받는 소고기가 저가를 받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유 지부장. 유 지부장은 채무탕감이나 이자 면제 등의 경제적인 방안도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에서 중소기업안정자금에 대해 41조원을 이야기 하던데 이번 구제역으로 인해서 1조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해요. 축산은 전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일인데 현 시점에서 중소기업 안정자금에 비해 구제역대책 손실금에 대한 이야기는 형평성에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소외감을 느끼는 농가들에게 근본적인 대책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