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학년 담임이자 군내 중등 유일한 수습교사인 백운자 교사는 중학교 1학년생들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지도는 ‘꿈과 목표에 대한 고민’이라고 말했다.
“중학교 1학년 신입생들에게는 아직까지 초등학교 습관이 남아있기 마련이에요. 의존습성이 남아있어서 스스로 계획하고 공부하는 것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죠. 갑자기 늘어난 수업시간과 과목수에 학기 초에는 아이들이 많이 피곤해 해요. 새로운 학교 생활에 적응하랴, 과목 이해하랴 아이들이 힘들죠.”
백운자 교사는 “중학교에 들어갔으니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학원에 보내는 가정이 많은데 무리한 학습 지도보다는 목표의식을 갖게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가정에서도 부모가 아이에게 꿈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묻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 우선 꿈과 목표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체적인 목표가 설정되면 자연스레 학습과 진로, 자아실현에 대한 고민으로 연결되거든요. 달라진 학교생활규칙에 대한 습관들이기와 시간관리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계획도 세워야 합니다.”
백운자 교사는 학습 지도만큼이나 학생들에게 교우관계형성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이들에게 친구사귀기는 무척 중요하고 예민한 부분이에요. 급식을 함께 먹을 친구가 없으면 아예 밥을 안 먹기도 할 정도예요. 가정에서도 아이의 친구관계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화를 나눠야 합니다. 아이의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인지, 오늘은 친구들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이와 대화를 통해 교우관계형성이 잘 되고 있는 지 관심을 가져야 해요. 또 친구와 비교하는 것은 금물이고 자녀의 친한 친구에 대한 장점을 찾아 자녀에게 말해주며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필요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