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읍 부곡리 소재 GS EPS가 석탄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GS EPS는 지난 2008년부터 400MW급 LNG발전소 3호기와 500MW급 LNG발전소 4호기를 추진해왔다.
헌데 지난 3월29일 건설사업 계획 변경에 따른 환경보전방안 검토서(4호기 발전용량 및 연료 병경)를 군에 제출하면서 4호기의 발전용량을 200MW급으로 축소하고 바이오에너지와 석탄(아역청탄)을 혼합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용연료로 석탄이 사용될 것으로 알려지자 지역사회가 반발하고 있다.
송악읍이장단협의회는 4호기 발전용량 및 연료 변경의 건에 대해 “그동안 LNG발전소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갑자기 석탄을 연로로 하는 발전소를 건설하려 하고 있다”며 “석탄을 연료로 하는 발전소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송악읍의 한 이장은 “지역사회에 너무나 많은 발전소가 건립되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환경피해가 적은 LNG발전소를 건립한다기에 크게 반대하지 않았으나 갑자기 석탄을 연료로 하는 발전소를 짓겠다고 하니 반대할 수밖에 없다”며 “LNG발전소를 짓겠다고 홍보하며 그동안 지역주민을 기만하고 속여왔던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한 지역에 대규모의 석탄발전소가 밀집하며 지역의 대기환경 총량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GS EPS측의 석탄 복합 발전소 건설은 또 다른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GS EPS 측은 “2012년 이후 전기사업자(의무 대상자)로 하여금 자신이 공급하는 에너지의 일정분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 제도가 시행예정임에 따라 4호기 발전소를 바이오에너지와 석탄을 혼소하는 200MW급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로 변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GS EPS 측은 “정부의 권고안이 석탄에너지의 비율이 최대 30%이나 10% 이하로 줄일 계획”이라며 “석탄을 혼소하는 이유는 회의 응결이나 보일러 설비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 GS EPS 측은 “석탄을 수입해 하역해야하는 만큼 밀폐형 컨베이어를 통해 석탄보관소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며 “오염물질 발생 및 배출량을 최소화 하기 위해 순환유동층 보일러를 선정해 탈황 및 여과집진기 등의 저감시설을 설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당진환경운동연합 측은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는 맞지만 캐나다 등 외국에서 전량 수입해야하는 실정으로 RPS 본래의 취지에서 본다면 안이한 선택이라고 판단된다”며 “GS EPS 측의 잘못되고 안이한 선택에 아쉽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의무적인 법적 조항으로 인해 발전소사업자들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만드는 정부의 정책에도 문제가 있다”며 “본래의 취지를 벗어난 잘못된 판단이 내려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중앙은 성명을 통해 “재생가능 에너지의 국내 보급 확대를 위해 RPS 정비를 조속히 요구한다”며 “의무대상자는 부담을 이유로 빠져나갈 구멍을 찾고 민간의 자발적 투자는 실종되면서 재생에너지정책이 수출 위주로 고착된다면 국내 화석에너지·원자력 의존도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