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일 저녁 11시40분 KBS1 TV ‘현장르포 동행’에 당진에 사는 이장우 씨 사연이 방송된다.
이 씨는 1남1녀를 둔 가장으로 우울증에 시달리는 아내와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이 씨는 수년 전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앉게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년 전 아내는 갓 태어난 자식을 먼저 세상에 보낸 슬픔으로 우울증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아내는 초고도비만으로 대인관계를 기피하며 집안에만 갇혀 생활하고 있다. 아이들은 날이 갈수록 커갔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흔한 어린이집 한 번 보내지 못했다. 올해 6살 난 딸 아이는 아직까지 한글도 배우지 못했다.
하지만 이 씨는 포기하지 않고 빚을 갚아나가기 시작했다. 낮에는 물류배송 회사에서 일하고 회사를 마친 후에는 새벽 2시까지 대리운전을 한다. 3년 동안 낮이며 밤이며 뛰어다닌 덕에 부채의 대부분을 갚았다. 하지만 여전히 생계는 어렵고 아내는 우울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씨 가족이 연 50만원을 내고 살고 있는 방은 채광과 환기가 되지 않아 곰팡이 냄새와 누수로 주거 환경이 열악하다. 하지만 그나마도 내년이면 철거에 들어가 집을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현장르포 동행’에서는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고 있는 이 씨의 사연을 방송할 예정이다.
다행히 최근 북부행복나눔복지센터(센터장 김창희)의 지원으로 딸은 당진 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으며 부인도 우울증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이 씨가 번 돈은 부채 상환에 들어가 생활비가 넉넉지 않은 상황이다. 센터에서는 이 씨 가족을 후원해 줄 지역민을 찾고 있다. 이 씨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지역민은 354-4401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