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2012 굿 보러 가자’ 공연에 앞서 주최 측과 출연진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기자회견은 지난 16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문화보호재단 류관헌 문화예술실장과 국악인이자 배우인 오정해, 인간문화재 강정렬 씨와 인간문화재 후보 정명숙 씨가 ‘굿보러 가자’ 공연에 대해 설명했다. ‘굿 보러 가자’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상의 무형문화유산 공연으로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는 물론 각 지역 고유의 명인, 명창, 명무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2004년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지난해까지 34회의 공연을 진행한 이번 공연은 올해 당진에서 첫 번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7개 지역을 순회하며 공연한다.

한국문화보호재단 류관헌 문화예술실장은 “굿 보러 가자라는 공연이 자칫 무속인들의 공연으로 비춰질 수 있으나 ‘좋다’라는 뜻의 ‘Good’을 사용하게 됐다”며 “당진에서의 공연은 청소년을 위한 맞춤 공연으로 기획되었다”고 말했다.

배우이자 국악인이며 교수인 오정해 씨는 “지난 3년간 ‘굿 보러 가자’ 공연의 진행을 맡아 왔다”며 “당진시민들로 하여금 우리 전통공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아이돌 공연만큼이나 재미있고 열광적인 공연을 선사하게 될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인 강정렬 명인은 “매번 무대에 설 때마다 두근거린다”며 “당진에서의 첫 공연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예능보유자 후보인 정명숙 명무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신명과 한이 많아 전통공연에 쉽게 빠져들게 될 것”이라며 “세계 어느 나라 사람들도 모방할 수 없는 우리나라만의 농축된 묘미가 있는 전통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