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 지역 곳곳이 불법 광고 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단속이 뜸한 주말에는 불법 광고현수막 천국이 되면서 보다 강력한 단속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엄중한 과태료 부과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지역 곳곳에 아파트 분양 광고를 비롯해 각종 불법현수막이 버젓이 걸려 있었다. 뿐만 아니라 농어촌 지역은 물론 산골 지역에 이르기까지 불법 광고 현수막이 도배되다시피 게시되어 있었다.
지역의 한 광고업계 관계자들은 “아파트 분양을 알리는 불법 광고 현수막을 시청의 단속이 뜸한 주말을 이용해 지역 곳곳에 도배하고 있다”며 “이들은 단속이 시작되는 월요일 오전에 현수막을 철거하며 단속반과 숨박꼭질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업자들은 행정의 단속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배짱부리며 불법현수막을 게시하고 있다”며 “행정의 철저한 지도단속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올해 모 민간업체에 약 1억원에 불법현수막 정비 및 노점상, 적치물 정비단속 위탁계약을 맺고 지도단속을 벌이고 있다.
당진시가 밝힌 불법옥외광고물 및 노점상, 적치물 정비 결과 보고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31일 현재 불법옥외광고물 6080건을 정비했으며 노점상 및 적치물 1339건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행정의 과태료 부과 건수는 27건에 지나지 않으며 부과금액은 2400만원에 그쳤다.
특히 민간 위탁업체의 경우 3명의 인력이 당진 전 지역을 관할하며 노점상 및 노점 적치물 단속까지 벌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도단속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지역의 광고업계 관계자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게시된 모든 불법현수막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해야 한다”며 “이들은 서울 등 대도시에서 대규모로 현수막을 제작에 무작위로 지역에 살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용역 발주를 통해 지도단속을 벌였으나 올해부터 민간업체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며 “3명의 업체 직원이 각 읍면동을 순회하며 현수막을 수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적발 횟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며 “대부분, 과태료를 납부한 것보다 수익이 많기 때문에 근절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