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대호지면은 자모산 정상에서 시산제를 갖고, 새해 행복과 번영을 기원했다. 특히 이른 새벽부터 폭설과 함께 강추위가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면민들은 마중리에 위치한 자모산 정상에 올라 대호지면의 단합된 마음을 보여줬다.

폭설과 흐린 날씨로 떠오르는 태양은 볼 수 없었으나, 어려움 속에서도 시산제를 마친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이재경 대호지면장은 “지난 해를 돌아보면 명예면장, 농협조합장, 사회단체장 등 적극 협조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새해 면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올해 대호지면으로 발령, 첫 공식행사를 가진 이상식 부면장은 “대호지 면민들이 바라는 일들이 성취되길 바란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지난해 듬뿍 정을 주신 신평면민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산제를 마친 후에는 조금리 마을잔치회관에서 모여 따뜻한 떡국을 나눠먹었으며, 창의사 순국선열참배도 진행했다.

이날 시산제는 대호지면이 주최하고, 새마을지도자 대호지면협의회·부녀회(회장 한충기·박수열)가 주관했다.

[미니인터뷰] 새마을지도자 한충기 회장, 박수열 부녀회장

“건강한 새해, 풍년과 사업 번창 하시길”

‘새벽부터 내리는 눈에 자모산 정상에 올라 시산제를 지내는 것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있었으나, 강인한 의지와 단합으로 성황리에 마친 면민들의 얼굴은 밝았다. 특히 이날 시산제를 주관한 한충기 새마을지도자 대호지면 협의회장과 박수열 새마을 부녀회장의 노고가 컸다. 한충기 회장은 “눈이 많이와 염려를 했으나 많은 분들이 함께 시산제를 마쳐 기분이 좋고 상쾌하다”며 “올 한 해에도 면민들 모두 건강하고 풍년과 사업이 번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각 마을 지도자분들과 부녀회의 협조로 모든 일이 잘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박수열 부녀회장은 “날씨가 안 좋아 힘든 부분도 있었으나 그래도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정상에서 시산제를 지낼 수 있었다”며 “대호지면민 각 가정이 건강하고 소원을 성취하는 새해가 되길 기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