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환 시장이 충남도 지방자치단체장 중 2012년도 재산 증가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국회·충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9일 고위 공직자 2013년도 정기 재산변동 사항을 공개했다. 2012년도 1년간 재산변동사항을 신고한 이번 결과에서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당진지역 재산공개 대상자 증감액을 살펴보면 16명 중 11명의 재산이 증가했고 5명은 감소했다.

도지사, 도의원, 시장군수 등 재산변동을 관할하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이철환 시장의 2012년도 재산가액은 33억8423만3000원으로 도내 재산공개 대상자 중 진태구 태안군수 230억 원, 성무용 천안시장 56억 원에 이어 상위 3위에 들었다. 이철환 시장의 재산은 전년과 대비해 토지 및 주택 등 부동산 공시가액 상승, 예금증가 등의 요인으로 전년대비 4억3782만7000원이 늘었다.

재산공개 세부 내역을 보면 이철환 시장이 당진시 대덕동에 소유한 토지 공시가액이 전년보다 9296만1000원 올랐고 본인 소유 아파트도 300만 원 상승했다.

또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으로 24억4292만8000원을 신고했다. 재산공개 대상자 중 신고 재산액이 10억 원 이상은 윤수일 의원, 이철환 시장, 이종현 도의원, 안효권 부의장이다. 시의회 의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윤수일 의원이다. 그 다음으로 안효권, 이종윤, 이재광, 이은규 의원 순이다.

윤수일 의원은 2012년 재산으로 47억6438만5000원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대비 1억62275만 원이 증가한 액수다. 윤수일 의원은 당진시 수청동 일원에 소유한 토지의 실거래가가 상승해 토지 재산만 38억4482만5000원에 달했다.

증감액에서 가액변동액을 제외한 재산 순증감액은 의원들 중 김명선 의원이 9943만5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명선 의원은 2012년 재산을 2억477만4000원으로 신고했고 전년과 대비해 토지와 건물에서 재산 4000여 만원이 늘었고 본인과 장남이 금융기관에 채무 각 500만 원, 1억5145만 원을 상환하면서 순증감액이 상승했다.

김동완 국회의원은 2012년 재산을 전년보다 6774만6000원 오른 9억3155만8000원으로 신고했다. 김동완 의원은 예금이 전년보다 4823만9000원 늘었다.

한편 신고된 재산이 가장 적은 인물은 박장화 시의회 의장이다. 박장화 의장은 9840만3000원을 신고했다. 박장화 의장은 본인이 순성면에 소유한 토지 일부를 매매해 646만5000원 토지재산이 감소했고 배우자 명의 금융기관 신규 채무가 2000만 원 발생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계자는 “재산 증가 주요 요인은 부동산 공시가액 상승으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라며 “이번에 신고된 공개대상자 재산변동사항에 대해서는 6월말까지 심사를 통해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한 경우가 나타나면 경고, 과태료 부과, 해임 요구 등을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