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해독 열풍이다. 여기저기서 디톡스다. 해독이다. 노폐물 제거다. 각종 방법을 동원해 몸에 있는 불필요한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을 한다. 텔레비전 광고에서도 “피로는 간 때문이야~” 라는 노래가 흘러 나오는데, 독소를 배출하는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장기가 바로 간이다.

잦은 술자리와 과로, 폭식, 스트레스 등은 우리 몸 안에서 결국 독소를 생성하게 된다. 독소가 체내에 점점 축적되면서 신경이 예민해지고 피로와 무력감이 지속되며 가스가 차고, 변비가 생기게 된다. 또한 계속해서 음주와 폭식을 하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된다. 이렇게 몸이 망가지는 데에는 독소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독소를 체내에서 해독하는 장기가 간인 만큼, 간 건강이 결국 건강 관리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간의 쿠퍼 세포는 체외에서 들어온 유해균과 독소, 이물질을 잡아먹은 뒤 체외로 배설시킨다. 또한 하루에 600cc 정도의 담즙을 만들어 췌장으로 보내 소화를 돕는다. 그리고 새로운 혈액을 만들어서 적혈구의 성숙을 돕는다. 그리고 알부민을 합성해 기존 혈액 안에 있는 독성 물질을 뽑아내서 배설한다. 즉 간은 혈액과 장부의 독소를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몸에 중성지방이 과다하게 축적이 되어서 비만이 되고, 잦은 음주와 운동 부족으로 인해 간 손상이 진행되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찾아온다.

간은 오래 참는 침묵의 장기인 만큼, 만성적으로 장기간 쌓이다가 간경화, 황달, 간염으로 급격히 진행될 수 있는 만큼 평소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는 복부 마사지와 복부 온열 요법이다. 평소에 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마사지를 해주면 지친 간의 해독기능을 높일 수 있다.

둘째는 삶은 음식을 먹고 음주를 줄이는 것이다. 굽거나 튀긴 음식을 과식하면 간에 무리를 줄 수 있고, 간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 사람은 알콜이 간손상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술을 멀리 해야 한다.

셋째는 해독 촉매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식품은 신이 주신 천연 해독제인 만큼 본인 체질에 맞게 해독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자. 양파, 우엉, 청국장, 바지락, 표고버섯, 당근, 요구르트, 브로콜리, 파래, 달래 등이 대표적인 해독 촉매제 식품이다.

김한준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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