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 내 전기생산업체인 현대그린파워에서 지난달 26일 발전소 보일러 정비작업 도중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작업 중이던 노동자 1명이 사망했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현대그린파워 발전소 7호기의 보일러 예열기 안에 들어가 배관보강 용접을 하는 과정에서 부생가스의 일종인 LDG(전로가스)가 누출되면서 발생했다. 작업 중 부생가스에 중독된 9명의 노동자들은 당진종합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양 모씨(51)가 끝내 사망했고 김 모 씨 등 3명은 중상, 나머지 5명은 경상을 입었다.
당진소방서 관계자는 “3명의 근로자가 용접작업을 하는 도중 가스가 누출되면서 양 씨가 먼저 질식했다”면서 “이어 나머지 2명이 현장에서 탈출해 양 씨를 구하기 위해 6명의 다른 노동자를 데리고 갔다가 변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 이후 고용노동청 천안지청을 비롯해 안전보건공단 충남지도원 등에서 현장으로 출동해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