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한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과 헤어지며 작별 인사를하는 졸업식이 지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졸업식이 시작해 오는 20일 초락초등학교를 마지막으로 졸업식이 마무리된다. 지난 10일 합덕여자중·고등학교(교장 서해원) 제45회 졸업식이 진행돼 중학생은 47명, 고등학생은 66명이 졸업했다.
이날 서해원 교장이 학생들에게 졸업장을 하나하나 전달했으며 수여식 뒤로 아이들의 사진과 한마디를 담은 화면이 보여지면서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졸업식이 끝난 이후 학부모들과 후배들이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꽃을 주기도 하고 삼삼오오 모여 친구들과 교사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아쉬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졸업식이 진행됐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3년 동안 함께한 학생을 졸업시킨 윤지우 교사는 “3년 내내 함께한 아이들이라 그런지 감회가 남다르다”며 “그래도 잘 보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얼마 전 제가 한 달 짜리 연수를 가려는데 아이들이 선물과 정성스럽게 쓴 편지를 건내주며 큰 절을 했어요. 그때 감동 받아 눈물 날뻔 했네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꿈을 갖고 자라길 바랍니다.”
인터뷰 조서현·조영동 부녀
“입학한지 엊그제 같은데…”
합덕여고 3학년 2반 생활을 접고 졸업한 조서현 학생은 “3년 동안 함께했던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굉장히 아쉽고 선생님한테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뒷바라지 해주시느라 고생한 부모님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서현 학생의 아버지 조영동 씨(우강면)는 “딸이 엊그제 입학한 것 같은데 벌써 졸업이라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간호 자격증 준비할 예정”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신소연 학생은 “졸업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며 “취업 때문에 선생님하고 많은 얘기 나누며 도움을 받아서 그런지 마지막이라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앞으로 자격증 취득을 준비할 예정이에요. 그래도 당분간은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외국도 여행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