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간호학원부설 당진실버프리 요양보호사교육원(원장 정영숙)에서 반가운 합격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15일 제12회 국가고시 요양보호사자격시험에서 합격한 권추자(순성면·74) 씨와 한순례(정미면·68) 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 두 사람은 합격자 49명 중 최고령이다.
이 둘은 “늦은 나이에 공부하기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내 나이가 어때서”라며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때”라고 함박웃음을 보였다.
한 씨는 “친구가 처음 자격시험을 권유했을 때 떨어질 것 같다는 걱정과 공부에 대한 부담감으로 도전하기가 두려웠다”며 “하지만 교육원 강사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친절함으로 합격이라는 영광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친정어머니가 3년째 요양원에 머무르고 있다는 권 씨는 “어머니 옆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자격을 가지고 옆에서 도움을 드리고 싶어 체계적으로 요양보호사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씨는 합격을 하고 “내가 해냈구나”라는 만족감과 “이 기쁨을 어머님과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두 사람은 “여건이 주어지면 일하고 싶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하지만 나이 때문인지 일자리가 없는 것에 대해 속상함을 드러냈다.
한 씨는 “취업도 좋지만 건강과 시간이 허락하는 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일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