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인해 당내 경선 일정 등이 미뤄지며 후보자들을 검증할 시간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6.4지방선거가 어느덧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충남방송과 당진시대·당진신문·당진투데이 등 지역신문 3개사는 지난 7일 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당진시장 입후보예정자 초청 대담 및 토론회를 열고 시장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는 당진시대 최종길 편집국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이철환(새누리당), 김홍장(새정치민주연합), 김후각·이덕연(무소속) 예비후보가 참석해 당진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자신들의 정책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이날 후보자들은 주어진 시간 동안 정견을 발표하고, 당진의 농업·산업·정주여건 등에 대한 정책 토론을 벌였으며, 시정 방향과 개인을 둘러싼 의혹 등에 관한 신상 질문이 이어졌다. 또한 각 후보자들이 서로 질의응답 하면서 후보자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후보자들은 공통적으로 당진의 성장동력으로 당진항을 꼽았으며 농업부문에 정책적 지원을 통해 농업을 보호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남-북, 해안-내륙 간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원도심과 전통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송전탑 증설로 인한 환경문제에 관해서도 후보자들은 철탑 증설에 반대한다고 뜻을 같이 했으며, 당진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 교육 및 의료시설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는 다소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의 개발실패에 대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철환 후보가 황해청과 충남도의 역할을 강조한 반면 김홍장 후보는 정부가 나서야할 때라고 의견을 밝혔으며, 이덕연 후보는 황해경제자유구역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후각 후보의 경우 주민들에 대한 피해보상을 법제화 하고, 연구용역업체를 밝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견발표]

김후각 “정의가 승리하는 선거”

저는 정의가 이긴다는 말을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주 가끔씩이라도 정의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것은 6.4지방선거에 김후각이 당선되는 것입니다. 이번 선거는 정치권과 기득권 세력의 비루함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할 것입니다. 저는 기본과 원칙에서 물러나지 않습니다. 한때 권익을 위해 싸우다 직장까지 버려야 했습니다. 이런 제가 당진시민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당진이 활동적이고 역동적인 도시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이철환 “전문성·청렴함 겸비”

경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국가적 재난인 세월호 침몰사건은 전 국민들에게 애도와 분노, 말할 수 없는 감정을 몰고 왔습니다. 안전문제는 국가만이 아니라 당진도 예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4년 동안 검증된 전문성과 청렴함, 도덕성을 겸비한 이철환을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이덕연 “역동적이고 강한 시장 필요”

당진은 서해안시대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인심 좋고 살기 좋은 고장입니다. 하지만 지역경제 침체, 환경파괴와 주민갈등 등 풀기 어려운 현안이 쌓여 있습니다. 지금의 당진은 모든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지켜줄 수 있는 역동적이고 강한 시장이 필요합니다. 저는 지방의원 8년, 군수 출마 경력 등 지방정치 20년 동안 정직한 마음으로 당진발전에 기여해왔습니다. 또한 소신과 집념으로 당진에 종합대학을 유치했습니다. 토론을 통해 좋은 말을 많이 듣고 당진 발전의 밑거름으로 쓰겠습니다.

김홍장 “품격 있고 살기 좋은 당진”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 속에 지난 8년 동안 충청남도에서 의정활동을 해왔습니다. 당진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장논리와 경제논리에 치우쳐 잘못된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당진의 도약을 위해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나섰습니다. 품격 있고 살고 싶은 당진을 건설하겠습니다. 앞으로 당진시민들과 함께 품격 있는 당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후보자 공약]

이철환 “인구 50만 자족특례도시는 숙명”

당진은 인구 유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인구도 많다. 인구 50만 자족특례도시는 숙명이다. 이미 GRDP(지역내총생산)가 5만7000불을 달성하고 있기에 항만을 통한 해양관광도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도로·교통·복지·교육·경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자세한 내용은 100대 공약에 포함돼 있다.

김홍장 “시민 참여 행정과 생태도시”

사람이 살고 싶은 당진을 만들기 위해 다섯 가지 공약을 만들었다. 첫 번째는 경제·농수산·원도심 전통화 산업으로 시민이 풍요롭고 안전한 행복도시를 만들겠다. 또한 주거·의료·도시 개발과 노인·장애인·다문화 가정·근로자가 함께하는 도시를 건설하겠다. 또한 주민자치 활성화로 시민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생태도시를 만들어 환경공원을 되살려 관광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

이덕연 “획기적 디자인 도시로”

당진을 획기적으로 디자인된 도시로 건설하겠다. 앞으로 30만 인구의 당진을 만들기 위해 인프라를 구축할 생각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농·수·축산업의 진흥, 복지정책 확대, 교육·의료·관광 인프라 구축, 역사·문화의 거리 조성, 산업구조의 다변화를 공약으로 삼겠다. 앞으로 시민이 행정에 적극 참여하는 열린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각 읍·면·동별 사업을 통해 특성화하겠다.

김후각 “당진을 생태도시로 만들어야”

이산화탄소 과다 배출 등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당진을 생태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생태도시는 인간과 자연, 물과 토지, 환경 등 이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우리가 마시는 공기가 오염되고 먹는 농작물이 환경적으로 훼손되면 당진이 양적으로 성장한들 유익함이 없다. 도시 성장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파괴력을 지닌다. 지금부터라도 생태도시로 향하는 기본을 잡아야 한다.

[정책 질문]

-당진시의 산업이 농업에서 철강산업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농업의 위기와 주력산업의 편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당진의 미래산업 방향을 제시해 달라.

김홍장 “2차 산업에서 3차 산업으로”

당진이 최근 급격하게 변화하며 2차 산업을 집중적으로 성장·발전해 오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야기됐다. 도로·교통·주거·환경·교육 문제 등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데, 산업의 편중을 물류 등 3차 산업으로 바꿔서 시민들이 살기 좋은, 시민들이 바라는 정주 여건을 마련해 당진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덕연 “환경과 주민 지켜야”

당진은 농업과 축산의 웅군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기업체가 무분별하게 들어오면서 환경파괴가 심각해졌다. 기업체와 주민 간의 갈등이 일어나고 있으며, 많은 공해를 내뿜는 공장들이 입주했지만 누구 하나 나서서 시민들을 보호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당진은 이제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환경을 지키고 주민들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철환 “농업·공업·항만 어우러진 발전”

당진은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산업사회에서 철의 사회로, 철의 사회에서 항만사회로 변화해 왔다. 앞으로 제3의 미래산업은 농업과, 공업, 항만이 어우러진 산업이 발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제3의 농업혁명이 일어나도록 농업을 육성하고 문화복지, 교육복지가 당진을 키워가는 동력이 돼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후각 “지역자원 활용해 6차 산업 육성”

먼저 지역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또한 창조농업을 통해 농업소득을 창출해야 한다. 창조관광을 통해 서민 소득을 창출하고, 살기 좋은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빈집 재정비나 리모델링 사업을 하겠다. 전문 농·축산업을 육성하고 농업기반 시설을 현대화할 것이다. 또한 농·수산물의 적정가를 보장하기 위한 조례를 시행토록 하겠다. 송악·신평·합덕·석문·송산 등 특성화된 지역거점을 육성하겠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한지 5년 6개월이 지났으나 아직 사업자로 선정하지 못하고 주민들의 재산권만 침해하고 있다.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달라.

이덕연 “황해경제자유구역 꼭 지켜내야”

당진의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인 황해경제자유구역을 꼭 추진해야 한다는 것은 당진시민들의 염원이었다. 하지만 약 8년여 동안 송악읍민들은 재산권을 침해받았고, 최근에는 투자확약서 가짜 논란 사태까지 일어났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한지 5년이 지났지만 황해경제자유구역이 무산된 이 상황에서 황해청이 원만하게 돌아 갈 수는 없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 당진시민의 힘을 모아서 황해경제자유구역을 꼭 지켜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철환 “공공시설 정비 적극 전개”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충남도지사와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얘기해야 할 문제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우선 두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 하나는 잉태부터 잘못 됐다는 것이다. 황해경제자유구역뿐만 아니라 인천경제자유구역도 모두 정부의 실패작으로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입힌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또 하나는 주민의 재산권 제한에 따른 극심한 피해를 안고 있는 것이다. 충남도의 계획은 차치하고, 시장으로서는 당초 지구지정권과 토지이용계획보다는 좀 더 관리계획 지정비율을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로포장·배수로 정비·상하수도 등 공공시설 정비를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김후각 “연구용역 회사 책임 물어야”

중앙정부의 일방적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마땅한 피해보상을 할 수 있도록 법제화해야 한다. 황해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연구용역을 했던 사람들은 영혼을 판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이 타당성이 있다고 했기 때문에 사업을 추진했고, 결국 주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줬다.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연구용역 회사를 반드시 규명하고, 용역보고서와 다른 결과 나올 때는 책임을 묻는 제도가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홍장 “정부가 나서서 해결하라”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은 9개 지역에 91개 지구가 있다. 이 지역 중 가장 불합리한 조건에 지정됐다. 민자 유치 비율이 적어 사회간접자본 투자도 어려웠다. 지가가 상승하는 등 무리한 조건이었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충남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다. 정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후보자가 생각하는 당진시의 성장동력 3가지와 그 이유를 말해달라.

이철환 “당진항 발전 무궁무진”

당진은 성장동력으로 자랑할 것이 많지만 항만시설을 갖고 있다는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당진항은 이미 30개 선석이 있고, 2025년 42개 선석, 2030년에 60개 선석이 계획돼 있다. 항만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가장 가까운 제2의 수도권으로 발돋움 하고 있고, 서해안의 중심이 되고 있다. 또한 1400년 전, 세계적으로 교역이 가장 활발했던 중국과 당진은 교역에 있어 파트너쉽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 앞으로 항만 시설과 관련된 당진의 발전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김후각 “항만·농업·중소기업 육성”

성장동력 중 역시 항만을 꼽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현재 32선석 중 공용부두는 1곳뿐이다. 대부분 기업체가 전문으로 이용하는 항만으로 이러한 불균형을 시정하면서 항만 산업을 육성시켜야 한다. 두 번째는 생명산업인 농업이다. 이는 항만이나 기타 산업 못지않게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 세 번째는 대기업 위주의 편중 성장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의 성장을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큰 기업이 성장을 멈추면 그 파괴력이 대단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을 육성해야 한다.

김홍장 “철강 벗어나 신 성장동력 찾아야”

당진의 현재 성장동력은 철강산업과 당진항, 각종 산업단지가 입주한 지리적 여건을 들 수 있다. 산업구조의 다변화를 통해 현재 철강을 중심으로한 산업구조를 벗어나 새로운 신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진은 앞으로 1·2차 산업으로 집중돼 있는 산업구조를 3차산업(서비스산업)으로 돌리면서 중소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발전소 폐열을 이용한 대단위 농업단지를 조성하며 축산분뇨를 자원화 하는 등 신 성장동력으로 미래비전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덕연 “교육 인프라 구축 시급”

과거에는 성장동력이라고 하면 먹거리와 농업에 의존한 반면, 지금은 교육 인프라 구축을 가장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당진은 중국과 교역할 수 있는 천혜의 지리적 여건과 당진항이 있다. 당진항을 국제적인 항으로 개발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 개발과 발전에 있어 남북 간, 또는 내륙과 해안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어떠한 정책을 갖고 있는가?

김후각 “도시기반시설 설치”

먼저 원도심 상권 활성화 및 중심도시권 육성을 위해 그린 재생형 선도지역으로 도시를 재개발해야 한다. 서해안 복선전철 건설, 합덕역 조성 및 역세권 개발, 합덕테크노폴리스 개발, 솔뫼성지·합덕성당 등을 성지순례 체험 프로그램으로 개발하고 합덕-신 도청 소재지 간 국도 40호선 4차선 확포장을 조기 발주해야 한다. 합덕보건소 설치와 도시가스 및 상수도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 이러한 도시기반 시설을 설치하면 남부권도 성장할 수 있다.

김홍장 “소통으로 발전방향 찾아야”

먼저 당진발전의 기본방향을 재정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2차 산업 중심으로 급속히 산업화 돼 왔다. 하지만 이런 개발 방향은 지역주민을 상대적 빈곤과 박탈감에 빠트렸다. 당진이 50만 자족도시를 꿈꾸고 GRDP 5만 불 시대를 얘기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시민들의 체감은 전혀 그렇지 않다. 이것은 주민들이 바라는 지역의 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과 대화를 통해 주민들이 바라는 발전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덕연 “모든 시민을 행복하게”

지방자치의 목적은 모든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행정의 목적도 궁극적으로 모든 국민의 행복이다. 남과 북이 어디 있는가? 당진전체를 2024 특별비전을 가지고 균형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철환 “규제 완화로 균형개발”

당진이 숙명적으로 안고 있는 수도권 규제완화와 공장입지 제한 문제, 해안선 규제 등을 완화해서 더욱 더 남북 간 균형개발을 이루도록 하겠다.

-원도심과 전통시장의 활성화 대책과 개발 방식에 대해 의견을 말해 달라.

김홍장 “구 군청사를 키즈카페로”

현재 당진의 원도심이 여러 대안을 찾을 수 있지만 구 군청사를 활용하는 방법을 개발 중이다. 이를 키즈카페로 만들어 시민들이 활용한다면 원도심이 새로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해 그 준비를 하고 있다. 전통시장 개발 문제에 대해서도 상인들과 주민들의 의견차이가 있는데 이 문제를 시장조합과 상인조합과 협의해 재개발 문제를 새로 논의해야 할 것이다.

이덕연 “상인들과 토론할 것”

원도심 경제활성화를 위해 진작 상인대표와 전문가, 행정이 도시재생팀을 만들었어야 했다. 이제 겨우 도시재생을 위한 전담팀이 구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 전문가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그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업해온 상인들의 노하우를 무시할 수 없다. 상인대표를 중심으로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대표들과 많은 토론을 통해 구 군청사, 구 경찰서 등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점검해 나가겠다.

이철환 “특화거리 조성·규제 완화”

상인들의 자구노력과 행정의 노력, 소비자의 노력이 모두 필요하다. 당진시가 북부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 현재 군부대 이전이 확정됐고 축협사료공장 이전도 확정됐다. 인구가 늘어나 원도심도 많이 발전되리라 생각한다. 특히 특화거리를 조성하거나 규제가 되는 장치는 모두 완화하도록 조치할 생각이다.

김후각 “주차장·도시공원 등 조성”

당진시 행정 및 중추 관리기능을 담당하는 지역 전체의 중심거리로 원도심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 및 당진시장 정비를 위해서 현재 진행 중인 어시장 재건축 사업에 상인 등 주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다시 한 번 검토할 것이다. 도시기반시설인 주차장 등을 확대하고 당진성당 뒷편에 도시공원을 조성해야 한다. 국도3호선 대체 우회도로를 조기 건설하고 당진천 친수공간을 확대할 것이다. 또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 및 중심도시권 육성을 위해 그린재생형 선도지역으로 개발해야 한다. 이 사업은 정부에서 200억 원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사업이다. 또한 구 군청사에 복합웰빙타운을 조성해 여가·복지·건강을 위해 이용토록 할 것이다.

-정부에서는 지역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송전선로 및 철탑 증설을 강행하고 있다. 당진은 2013년 기준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국 1위로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이 문제인지, 해결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얘기해 달라.

이덕연 “전원개발촉진법 뜯어 고쳐야”

전원개발촉진법 때문에 송전탑이 마구잡이로 들어오고 있다. 시민을 위해 일하라고 시민들이 뽑아 준 국회의원들은 뭐하고 있나. 전원개발촉진법을 하루 빨리 뜯어 고쳐야 한다. 당진에서 전기를 만들고 공해를 마시는데도 불구하고 지중화를 이끌어 내지 못하는 것은 당진시의 책임도 크다. 한 기의 철탑도 더 들어서지 못하게 앞장서 막아 내겠다.

이철환 “송배전 계획 수용할 수 없다”

정부의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보면 앞으로 2021년까지 당진에 철탑 200여 기를 더 세우는 것으로 돼 있다. 정부에 송배선 설비 계획에 대해 당진시는 수용할 수 없다는 의견을 이미 내놓았다. 또한 송전선로를 설치할 때는 전구간 지중화 하라고 요구했다. 선하지 보상법도 택지 매수 보상법까지 만들어 입법화해야 한다고 제안해 놓은 상태다.

김후각 “주민의견 수렴해 강력 대응”

기초단체장은 위(정부)에서 한다고 해서, 법이 그렇다고 해서 순응하는 자리가 아니다. 이러한 문제는 초기 대응을 잘해야 한다. 지역민이 뽑아준 시장이 자기 직함을 걸고 반대할 수 있어야 한다. 당진은 대한민국의 에너지 보급창고가 될 수 없다. 초기대응을 잘해야 할 뿐만 아니라 주민 의견 수렴해 강력 대응하면 못할 게 없다고 생각한다.

김홍장 “지중화·해월선로 추진”

당진은 521기의 철탑이 있고 앞으로 219기 이상 더 들어설 계획이다. 아무리 국가 기간산업이라 하더라도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하고 막대한 피해를 주는 철탑을 한 지역 집중하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앞으로 더 많은 철탑이 세워져야 한다면 정부가 적극 나서서 지중화를 하던지 해월선로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가 앞장서서 전원개발촉진법을 속히 개정해야 한다고 본다.

-당진은 전국에서 대표적인 쌀 생산지다. 또한 여전히 농업이 주산업인 지역이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의 활성화 대책을 밝혀 달라.

이철환 “대중국 농업 교역 대비”

당진에서 생산되는 쌀은 15만8000톤으로 상당량을 외부로 반출해야 한다. 이제 제3의 농업혁명시대가 온다고 생각한다. 한-중 FTA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대중국 농업과 교역할 때 당진에 가장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농산물은 무엇인지 연구해 3년 전부터 착실히 31개 품목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 이는 당진 농업의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후각 “농업기반 시설 확충”

농촌의 고령화로 농촌 일손이 부족하다. 시장 연두순방 시 거의 대부분은 농업기반 시설 미비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시장이 된다면 완벽한 농업기반 시설을 최우선으로 구축할 것이다. 두 번 째는 친환경 고품격 배후도시 건설과 연계해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교통·환경·문화 등 모든 면에서 편의를 제공하는 정책을 펼치겠다. 아울러 농산물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조례를 시행함으로써 안심하고 농산물을 생산하게끔 할 뿐만 아니라, 저장과 유통 시설을 구축해 지역에 있는 모든 기업에게 상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칠 것이다.

김홍장 “3농 혁신 시정에 도입”

농업은 식량안보와 환경보전을 위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산업이다. 도 의정활동을 하면서 충남도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한 3농 혁신을 당진의 정책으로 도입해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당진농업 및 농가에 적용해 이 사업이 활성화 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 더불어 근교농업 및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 안정적 농산물 판매망을 구축해 수출 농산단지 조성 등 새로운 활로 찾는데 농업인들과 함께 하겠다.

이덕연 “낭비성 예산 줄여 농업에 투자”

농업은 생명산업이다. 농촌이 잘 살아야 나라가 잘 산다. 경상경비 행사성·낭비성 예산을 줄여서 농민들에게 농약값, 비료값을 대폭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1000여 기업이 당진에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당진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쓰는 곳이 별로 없다. 행담도 휴게소·현대제철·동부제철·동국제강 등 기업에서 다른 지역 농산물을 이용하는 것은 한심한 일이다. 공해는 당진에 내뿜고, 당진 농산물은 안 쓴다는 것은 누구 책임인가? 앞장서서 기업들이 당진쌀과 농특산물을 쓸 수 있도록 기필코 유도해 내겠다.

-교육·의료·복지 등 당진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어떤 노력을 펼칠 것인가?

김후각 “교육 인프라 구축에 주력”

50만 자족도시를 구상한다고 하면서 학교 인프라는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 이 분야에 전적으로 주력할 것이다. 또한 고령사회를 맞아 노인들이 안심하고 여생을 즐길 수 있도록 노인병원과 같은 특수병원을 과감히 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복지부문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무료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여성이 편안한 도시, 안심도시, 장애인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 정책을 많이 갖고 있다.

김홍장 “명문고·종합병원 등 주거환경 개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도시계획을 재정비해서 전원주택 단지 개발과 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겠다. 또한 명문고 육성, 특성화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종합병원을 유치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지능형 방법시스템을 도입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 아동 및 청소년 복지시설 확충함으로써 시민들이 교육·문화·복지 등 혜택이 고루 가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

이덕연 “3년 이내 의과대학 유치”

당진시에 종합대학이 없었지만 내가 당진 최초로 세한대라는 종합대를 유치했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교육 인프라를 잘 구축해야 한다. 특히 기업보다 대학을 유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향후 3년 이내에 의과대학을 당진에 유치할 것이며 교육 인프라 구축만큼은 반드시 해내겠다.

이철환 “문화·복지·교육·의료 아울러야”

해양레져스포츠 활동 때문에 세한대를 유치했다. 내년에는 호서대가 들어올 예정이다. 2018년까지는 현대공대 들어온다. 교육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 여성전용 전문병원과 노인성질환전문 종합병원을 협의하고 있다. 이렇게 문화·복지·의료·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당진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