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여 주민 참석, 후보자질·정책 평가

후보측 사전준비 부족해 답변 ‘부실’ 지적

6.4 지방선거 군수후보자 합동토론회가 지난 23일 오후3시부터 당진군민회관에서 5백여명의 군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당진지역사회연구소(소장 안병돈)와 당진청년회의소(회장 최수재)의 주관으로 지난 6.27선거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한나라당 고영석, 국민회의 한만석, 자민련 김낙성, 국민신당 구자생, 무소속 김종성 등 군수후보 5명이 모두 참석해 2시간 30분여동안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는 몇명의 패널들이 돌아가며 질의했던 지난 6.27선거 때와 달리 객관성을 기한다는 주최측의 방침에 따라 신흥대 안병용(행정학 박사) 교수가 초빙돼 사회를 맡았다. 토론회는 추첨에 의해 정해진 순서대로 후보마다 연단에 나와 기조연설을 한 뒤, 사회자에게 마이크가 넘겨져 공통질의에 이어 각 후보별 개별질의와 지정질의, 후보들이 추첨을 통해 선택한 정책질의가 차례로 던져졌다.

이날 토론회는 후보자간 상호 질문·답변시간도 준비돼 활발한 토론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토론회에 대한 후보자측의 사전준비가 부족해 상호질문을 기피했으며 질의에 대한 후보자들의 답변 수준 또한 부실해 기대한 만큼의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는 평이다.

한편 주최측은 토론회를 앞두고 토론회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제고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질의준비를 위해 주민 2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