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당진해나루 황토감자축제(위원장 심천택)가 상록초등학교에서 지난 21일 시민들이 열띤 참가 속에 마무리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황토감자캐기를 비롯해 찐감자 빨리먹기와 감자 껍질 빨리·길게 까기, 감자요리대회, 감자골든벨, 중량맞추기, 감자탑쌓기 등 보다 시민들이 감자를 통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경매전과 감자캐기 현장체험을 통해 고품질의 감자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심천택 황토감자축제준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농가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터뷰 심천택 축제추진위원장

“시민 참여를 중점으로”

심천택 추진위원장은 ‘시민 참여’를 중심에 놓고 축제를 준비했다. 그는 “이번 축제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만드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기침체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낮아져 농가가 어렵습니다. 이번 축제에서 고품질의 당진감자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이로 인해 농가 소득이 좋아지길 바랍니다.”

인터뷰 감자요리대회 최우수상 권세현 군

“감자로 다양한 요리 가능해”

황토감자요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권세현(해나루요리학원·15, 부 권태순·모 구은경)군은 감자를 이용해 오꼬노미야끼를 만들었다.

세현 군은 “감자는 다양하게 음식을 만들 수 있어서 좋은 식재료”라며 감자의 장점을 전했다. “대회 준비를 도와주신 엄마와 원장님한테 감사드려요. 수상한 것은 친구와 누나에게 자랑하고 싶어요.”

인터뷰 글짓기 최우수상 김예린 양

“내 별명은 감자”

감자를 너무 좋아하고 감자를 닮아 별명이 ‘감자’라는 김예린 양(서정초4, 부 김용기·모 강지은)은 이번 황토 감자 사생대회 글짓기 부분에서 나의 별명이란 주제로 글을 써 최우수상을 받았다. “감자는 고소해서 좋아요. 이번에 상은 생각도 못했는데 받아서 너무 기뻐요.”

인터뷰 그림그리기 최우수상 우혜인 양

“감자캐는 모습 그렸어요”

그림그리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우혜인(석문초3, 부 우장수·모 김진순)양은 사람들이 밭에서 감자를 캐는 모습을 그렸다. 혜인 양은 “어떤 걸 그릴지 혼자서 생각했다”며 “상을 받게 되서 기쁘고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B학원에 상장 몰아주기(?) 논란

참가자 측 “심사 불공정”

대행사 측 “의도 전혀 없어”

제5회 당진해나루 황토감자축제서 열린 황토 감자요리대회를 두고 “심사와 선정, 수상에 문제가 있었다”며 불만이 제기됐다. 한 참가자 A씨에 따르면 수상자 전부가 B학원 수강생으로 심사위원과 심사과정, 대회 참가자 모집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번 요리대회의 결과 B학원 수강생들이 전부 수상했으며 모집과정에서 24명 중 16명이 B학원 수강생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학생들이 참가하기 위해 며칠을 준비하며 고생했을텐데 공정치 못한 심사로 참가자들이 많이 속상해 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해나루감자축제 대행을 맡은 시스템음향의 김진만 대표는 “심사 당시 출전자 이름만 표기했을 뿐 학원에 대해서는 심사위원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또한 심사위원도 축제 때 즉석에서 섭외한 기관장들이기 때문에 B학원 수강생들에게만 시상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