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자 39명중 25명, 구자생후보 6천4백만원 최고
6.4지방선거 출마자 선거비용신고
지난 6.4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 대다수가 선거기간중 법정선거비용의 절반도 쓰지 않았다고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군 선거관리위원회가 각 후보들로부터 회계보고서를 제출받아 지난 18일 공고한 선거비용 지출내역에 따르면 법정선거비용이 7천1백만원이었던 군수선거에 출마한 다섯후보중 구자생후보가 6천4백만원을 써 가장 많았으며, 고영석후보가 2천2백만원을 신고해 가장 적었다. 당선자인 김낙성후보는 3천6백만원을 썼다고 보고했다. 군수후보들의 평균 선거비용은 3천9백만원으로 법정비용의 절반을 약간 웃돌고 있다.
또 제1선거구 도의원에 출마한 김홍장·장준섭후보는 1천1백만원씩을 썼다고 신고해 법정비용 3천만원을 훨씬 밑돌았으며, 제2선거구 도의원후보 중에는 윤용만후보가 2천2백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반면 당선자인 정용해후보는 1천4백만원을 신고해 2선거구 세후보중 가장 적었다.
한편 군의원 선거에서는 29명의 후보자가 평균 8백만원을 신고해 법정비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송악면의 김천환후보가 1천8백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으며, 면천면의 표상열후보가 3백5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전체적으로 출마자 39명중 64%인 25명이 법정선거비용의 절반도 지출하지 않았다고 신고했는데 선거기간중 일부 선거구에서 과열·혼탁양상이 극심했던 것으로 미루어 축소신고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선관위는 각 후보들의 선거비용내역에 대한 실사에 착수, 이달말까지 관련업체 및 선거사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축소·누락사실 여부 및 위법선거비용이 있는지의 여부를 집중 확인해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위법선거비용 지출사실을 알고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및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
각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비용 수입·지출보고서는 10월 5일까지 누구든지 선관위를 찾아가면 열람할 수 있으며 이 기간중에는 증빙서류를 첨부해 보고내용에 대한 이의신청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