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천안지역 고교평준화에 대한 충남교육감의 동의안이 지난달 26일 충남도의회 제27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천안에 고교평준화 시행된다.

이에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비평준화 지역이었던 충남도에도 고교평준화가 도입됐다. 이를 통해 천안은 비평준화로 돌아섰던 1995년 이후 21년만에 고교평준화제도를 다시 시행하게 된다.

한편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인구가 25만 명 이상이거나, 일반계 고등학교가 5곳이 넘는 등 여건이 충족되면 고교 평준화를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아산과 당진이 거론돼 당진지역에도 고교평준화가 도입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일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당진의 경우 시내권에 호서고와 당진고 두 학교뿐이며, 인근 송악고까지 포함해도 학교 수가 충족되지 못해 고교평준화 도입은 현재로써 어렵다는 전망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충남지부 안광진 당진지회장은 “두 학교로는 고교평준화가 어려우며 송악고와 신평고도 포함시킨다고 해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당진 시내권에 고등학교 신설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지역 고교평준화는 천안제일고, 성환고, 목천고를 제외한 12개 고교에 도입되며 학교 배정 시 천안지역 학생에게 우선권을 주지 않고 도내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 누구나 천안 고교평준화 학교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천안지역 고교평균화에 따라 오는 2016학년도에는 12개 학교에 5300여 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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