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5주년을 맞은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대규모 유출 사고를 계기로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지구 보존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1970년 4월 22일 지구의 날 선언을 시작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기념하고 있는 지구 환경보호의 날이다.
1990년 미국 환경보호단체들이 세계 150여 개국에 지구의 날 행사를 제안, 우리나라에서도 한국YMCA ·YWCA등 8개 단체가 환경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고 환경 보존운동에 적극 참여하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해마다 지구의 날 사업을 공동 추진해 왔다. 1991년 대구에서는 페놀사태로 낙동강 수돗물 오염사태가 발생해 식수파동으로 전국을 요동치게 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에 대구YMCA는 신속히 시민단체비상대책위를 구성하여 피해자 접수 및 보상 문제를 해결했다. 대구페놀사건은 한국사회에서 환경운동이 시민운동으로서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깨닫게 하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지금도 세계 곳곳이 온난화와 기상이변 등으로 지구환경의 심각성을 호소하고 있지만 우리는 피부에 와 닿지 않은 지 무관심하기만 하다. 당진시도 예외는 아니다. 석탄 화력 발전소와 제철소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전국1위를 차지해 대기환경규제지역으로 지정 예고되었다. 미세먼지 농도 또한 24시간 ‘매우 나쁨’ 수치를 기록하고 있고, 암 발병률도 전국 평균보다 5배나 높은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 속 나쁜 습관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도 상당하다. 이대로 가다간 우리들의 목숨이 끊어지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당진YMCA는 제45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오는 4월 19일(일)부터 22일(수)까지 원당동그린빌아파트 주변 및 노천무대에서 ‘우리가 나서야 할 때(It's Our Turn To Lead!)’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2015 지구의 날 기념 생명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구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환경콘서트 및 공연, 자전거 직접 수리하기, 어린이 자전거면허증 따기, 지구를 살리는 주민 알뜰장터, 재활용 비누와 에코 장바구니 만들기, 1회용 컵 모아 나무 만들기, 에너지체험부스, 유치부 환경그림작품 전시, 친환경농산물시식 및 판매, 꽃씨 나눔, 우유팩 모아 재생 화장지 받기, 지구를 위한 녹색 행동 실천 서명하기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구의 날을 일회성 행사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 지구의 날은 현 세대는 물론, 다음 세대에게도 생명의 소중함과 공존의 가치를 일깨우는 뜻 깊은 날이다. 지구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일은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 우리들의 생명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며, 우리의 삶터에서 행해지는 작은 실천이 지구의 미래와 직결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제 우리 스스로가 지구를 지키기 위해 나서야 할 때가 왔다. It's Our Turn To Lead! 당진시민과 마을주민들의 주체적인 참여로 하나뿐인 지구의 생명을 지키는 날로 4월22일을 기억하고 기념하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