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마리 더 분양할 계획
재간둥이 강아지 ‘두부’가 당진고등학교의 새 가족이 됐다.
지난 4월 초, 학교에 낯선 강아지가 떠돌자 불쌍하게 여긴 당진고 학생이 직접 강아지를 데리고 정명광 교장에게 찾아가 유기견을 키우자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강아지는 인근 아파트에 주인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에 정 교장은 직접 당진 전통시장을 찾아 ‘두부’를 분양해 왔다.
한편 두부를 본격적으로 키우기 위한 동아리도 새롭게 만들어졌다. 2학년 고가영 학생이 회장으로 2·3학년 11명으로 이뤄진 ‘해피니스’ 애견동아리는 사료주기, 산책시키기 등 역할을 분담해 두부 돌보기에 나섰다.
또한 정 교장은 외로워 하는 두부를 위해 강아지 2마리를 더 분양해 올 예정이다. 그 강아지 이름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공모해 스티커 투표 형식으로 정할 계획이다.
강아지를 학교에서 키우는 당진고의 특별한 사연은 학교에서 동물은 키울 수 없다는 생각을 깨트려 더욱 새롭게 다가오고 있다.
김선영 학생 시민기자 td442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