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시정 경영진단이 마무리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조직개편안이다. 시정 경영진단을 맡은 한국생산성본부는 시정의 안정적 수행을 위한 기능을 강화하고 사업 내실화와 시민 불편 해소 및 복리증진을 위한 지원 강화 등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제시했다.
현재 조직에서 미래전략사업단과 전략사업과·지역자원조성과·시립도서관 등 1개국, 3개과, 8개팀을 폐지하고, 안전행정과·체육육성과·평생교육새마을과·기업지원과·항만물류과 등 5개 과와 20개 팀을 통폐합하는 한편, 정책개발담당관·인사담당관·안전총괄과·경로장애인과·허가과·시설관리사업소 등 6개 과(또는 담당관)와 31개 팀을 신설하는 안이 발표됐다.
특히 당진시 공공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 및 운영이 필요하다는 결과에 따라 향후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필요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를 위해 시설관리공단 설립 준비 단계에서 체육시설·박물관·삽교호관광지·도서관 등 각종 시설 관리 및 운영을 위한 시설관리사업소를 신설해 향후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산업항만과 설치 이외에 서부두관리사업소 신설이 제안된 가운데, 오히려 업무의 이원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당진시의회 김기재 의원은 “당진 땅을 찾기 위한 전담업무를 하게 되는 것인지 역할이 명확하지 않다”며 “확실한 대책 없이 사업소를 신설하는 것은 자칫 혼돈만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인사제도 개편에 대해서는 개인별 직무능력 및 업무성과에 대한 객과적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한편, 팀장급 이상 직위에 대한 관리자의 자질과 역량검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인사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이에 종합평가시스템 도입, 격무·기피부서(업무) 가산점 부여, 근무성적 우수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및 부진자에 대한 패널티 부과 등이 인사제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실에 적용하기에는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읍·면·동사무소에 대한 업무현황, 인원 구성 등에 대해서는 진단이 없다고 지적했다.
기획예산담당관 공영식 기획팀장은 “이번 시정 경영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후속 조치를 통해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수립,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