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0여 년 동안 세계가 물질문명의 지배를 받으며 소홀히 해왔던 정신문명이 요즘 들어 크게 각광받고 있다. 그동안 인류의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과학이 21세기 들어 그 중요성에 다소 회의를 갖게 되는 현상을 보게 된다.
물질문명이 발전을 이룸에 따라 갖가지 신종 질병이 창궐하는 걸 보면서 우리가 의지하는 의학이 과연 우리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과학에 토대한 현대의학은 ‘科學’이라는 글자 그대로 모든 질병을 세세히 나누어 분자화 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다보니 인체를 작은 우주로 보는 동양철학이 그동안 설 자리가 없었고, 그에 따라 자연치유에 대한 생각이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얼마 전 서울 소재 병원의 한 젊은 의사가 자신의 저서를 통해 의사는 수술을 받지 않는다는 양심선언을 한 적이 있다.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각종 암으로 진단을 받으면 대부분 수술 받는데 정작 의사들은 수술을 받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는 병의 원인은 그대로 둔 채, 병증부위를 가르고 째고 떼어내는 서양의학적 수술행위가 그 치료면에서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 그리고 그런 식의 치료방법이 우리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무시한 인위적인 것으로, 그 한계가 느껴지기 때문은 아닐까?
인체는 5장6부의 모든 기능이 상호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 동양의학을 비롯한 자연치유의 핵심이다. 따라서 어느 한 부위에서 발병이 되면 그 병의 원인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있었던 사건으로 예를 들어보자. 수년전 빙판길에 차가 굴러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뇌를 다친 32살의 환자가 3살 어린아이 지능의 장애를 갖게 되었는데 현대의학적 소견으로는 더 이상 치료방법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2년여에 걸쳐 레이저를 이용한 자연치유를 통해 혈류의 흐름을 개선하는 꾸준한 치료를 하다보니 거의 완치가 된 사례가 있었다.
어디 그뿐인가? 국민 3대 질병이라고 하는 고혈압, 고지혈, 당뇨병 등도 그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하면 될 일을 평생 약을 복용하란다. 약을 복용한다는 것은 그 때뿐,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만 오히려 자꾸 떨어지게 할 뿐이다. 즉 인체는 스스로 돌아가고자 하는 환원력을 갖고 있는데, 각종 화학약품들은 이러한 인체의 기능을 자꾸만 떨어뜨린다는 사실이다.
50여 년 전 파독 광부로 갔다가 최근에야 귀국한 한 환자의 말이 귀에 쟁쟁하다. 한국에서 가장 놀라운 일은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약의 종류와 수가 너무나 많다는 것이었다. 과잉
료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지나친 약품 오남용으로 스스로 건강을 해치고 있지나 않은지 돌아볼 일이다.







